음악/감상문
일간 루두두 - 2022년 9월 29일 (목)
루두두
2022. 9. 30. 08:13
코렐리 - 합주 협주곡 op. 6 8번 (Pinnock/The English Concert, DG)
바로크 시대 음악은 바흐 말고는 거의 듣지 않았으나, 이번 코렐리 음악을 듣고 나서부터는 좀 듣게 될 것이라 예상된다. 누군가 그러길 바로크 연주 음악은 모두 보컬 곡을 닮았다고 했는데, 직접 들어보니 정말로 멜로디가 풍성하게 흘러나오는 것이 느껴졌다. 그래서 의미적으로 부정확하고 모호해도 바로크 팝이라는 말이 생긴 것이 아닐까 싶다.
아이브스 - The Gong on the Hook and Ladder와 The Circus Band (Bernstein/New York Philharmonic, Sony)
첫번째 곡은 우리가 알고 있는 노이즈 넘치는 아이브스 스타일이고 두번째 곡은 말 그대로 서커스 밴드 음악이다. 언제나 자극적인 음악들!
탈리스 - Spem in alium (Summerly/Oxford Camerata, Naxos)
르네상스 시절의 대작. 스케일이 매우 크다. 근데 뒤에 이어지는 곡이었던 Salve intemerata 미사는 훨씬 길었는데, 르네상스 시절 음악 스케일도 상당할 수 있구나 느꼈다.
Simon & Garfunkel - Bridge Over Troubled Water
요즘 음악적 요소가 어떻게 청자와 상호작용하는지 생각하는데, 그 중에서 가사와 같은 언어적 요소가 청자에게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그걸 작사에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해볼 예시로 재생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