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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루두두입니다!
대학원에 입학한지 거의 일년이 되어가서야 스스로가 대학원생이 되었다는 것을 실감하였는지,
이제 와서야 대학원 일상을 세상소리에 공유할 용기가 생겼습니다.
한 해동안 연구와 강의 수강을 병행하다가 지금에 와서야 연구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스스로 대학원생이라는 것을 새삼 자각하게 된 것은 한 책을 읽은 덕분입니다.
그 책에 대한 감상문은 조만간 다른 링크로 공유드릴 예정입니다.
느낀 점 중 하나만 공유를 하자면, 제가 가지고 있는 고민은 대학원에 왔기에, 혹은 군문제를 해결하지 않았기에 갖게 된 것이 아님을 알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진로에 대한 깊은 고민은 제 나이대가 되면 어떤 길을 갔더라고 하게 되는 고민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이죠.
그걸 알았다고 고민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고민 해결의 방향을 좀 더 확고하게 잡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결국 제 삶은 제가 이끌어가는 법이고, 제 마음이 시키는 방향대로 가면 된다는 걸 잊지 말아야겠죠.
제 마음이 원하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연구 주제 고르기 역시 만만치가 않습니다.
작년 여름까지 생각하고 있던 주제가 다른 주제와 충돌하고 있는 그런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공부하고 모아둔 자료는 내려놓고 새로운 방식으로 생각해봐야하는 순간인 셈이죠.
그렇다고 그 전에 모아둔 것이 쓸데 없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이전 방식들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선 새 방식이 도입될 수 없었을 것으로 생각되니까요.
(연구 주제를 어디까지 말할 수 있는지 잘 모르기에 이렇게 두루뭉술하게 이야기합니다.)
문제를 더 복잡하게 하는건, 제가 다른 친구의 연구 주제까지도 일부 공부를 해야한다는 점입니다.
이 친구의 주제는 좀 더 기술적이기 때문에, 공부하면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직 제가 모르는 게 너무 많을 뿐.
조만간 도커나 쿠버네티스, FaaS 같은 관념들에 대해 정리해서 블로그에 올리고자 합니다.
가늘게 비가 후두두 내리는 밤, 제 자신의 부족함에 괜히 기분이 다운된 채 산책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실 부족하면 무엇이 부족한지 알고 채우면 되는 것이지요.
부족한 제 자신을 성찰할 시간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습니다.
다음의 플레이리스트를 만들면서 기분을 좋게 했는데요,
여러분들에게도 기분이 좋아지는 제 플레이리스트를 공유합니다.
일기를 쓰는 날짜 시점에는 스포티파이가 서비스 중이지 않지만, 조만간 서비스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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