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소리

배경 Spotify에서는 앨범을 저장하거나, 개별곡을 저장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2017년 무렵 처음으로 이 기능을 사용할때와 현재 시점간 기능의 차이가 좀 있는데요, 그로 인해서 처음에 저장했던 곡와 앨범을 모두 라이브러리에서 빼는 일을 감행했습니다. 구체적으로, 과거에는 앨범을 저장하면 수록곡들도 모두 동시에 함께 저장이 되었고, 실수로 앨범저장을 해제하면 수록곡들도 모두 동시에 라이브러리에 빠지는 구조였습니다. 이 기능을 이용해서 내가 들었던 앨범을 시간 순으로 트래킹하려고 했었습니다. 하나의 앨범을 완청하면 저장하는 방식으로요. 곡의 저장시간이 같이 표시되기 때문에 트래킹용으로 충분해보였습니다. 중간중간 실수로 앨범을 저장에서 빼버려서 시간 순서가 꼬이는 불편함은 있었지만, 나름대로 괜찮..

The Beatles - Revolver Sessions (from Revolver Deluxe) Got to Get You Into My Life에서 Paperback Writer가 들렸다. 이어서 바로 Past Masters까지 들었다.

Bob Dylan - Time Out of Mind 감동적인 작품. Highlands는 아직 제대로 듣지는 못함

베베른 - Complete Works for String Quartet and String Trio (Artis Quartett Wien, Nimbus Record) 항상 베베른 현악사중주 Op.28를 들으면 잘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초기 사중주들부터 쭉 순서대로 들었다. 기대보다 만족스러운 접근. 불레즈 - 주인 없는 망치 (Boulez/Summers/Ensemble Intercontemporain, DG) 불레즈 - Pli selon pli (Boulez/BBC Symphony Orchestra, Sony) 베베른을 더 이해한 데에 이어서 불레즈도 재평가할 수 있을지 호기심에 들었다. Pli selon pli 1악장은 지루했지만 전반적으로는 생각보다 매력도 있는 것 같음. 슈톡하우젠 - G..

쇼스타코비치 - 24 전주곡과 푸가 Op. 87 (Scherbakov, Naxos) 오늘도 끝까지 듣지 못하였다. 다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나면 좋겠는데 2시간 30분 내기가 이렇게 힘든 것인가! The Dave Brubeck Quartet - Time Out! 재즈의 구조적 원동력은 짧은 span의 surprise인가하는 궁금증이 생겨서 자료를 모으는 중

Bob Dylan - Bringing It All Back Home Bob Dylan - Highway 61 Revisited Bob Dylan - Blonde on Blonde Bob Dylan 록 삼부작. 시간이 흐를수록 가사가 더 복잡해지고 화자의 감각이 예민해지고 시니컬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Bob Dylan - New Morning Bob Dylan - Planet Waves Bob Dylan - Blood on the Tracks Blood on the Tracks스타일이 어디에서 나왔는지 한동안 궁금했는데, New Morning에서 시작되는 새로운 스타일의 연장선이었던 것이다! 따라서 이 역시 삼부작이라 볼 수 있는데, 한가지 차이점은 앞의 두 음반을 다 들을 마음이 잘 안 든다는 것...

푸가는 결국 빌드업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르네상스 미사의 종류에 대해 배운 하루. 프로코피에프 - 피터와 늑대 (Ormandy/Bowie/Philadelphia Orchestra, Sony) 동심을 자극하는 음악 프로코피에프 - 피터와 늑대 (Lenard/Slovak Radio Symphony Orchestra, Naxos) 나레이션이 없는 버전. 직접적인 반복이 없어서 더 스피디한 진행.

쇼팽 - 전주곡 7번 A장조 (Sokolov, naive) 티타임즈를 위한 세미나 자료 정리해본 시간

모차르트 - 'Ah, vous dirai-je Maman' 변주곡 (Schiff, Decca) 변주 멜로디가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적으로 들리는 변주곡 예시가 있을지 궁금해서 가장 그럴듯한 이 곡을 들어봄

카카오 화재로 인한 티스토리 복구가 이제야 되었다. 빠르게 돌아보자. Bob Dylan - Another Side of Bob Dylan 최근 (10월 17일)에 나무위키에서 Bob Dylan 항목을 봤는데 아주 긴 문서 내용에 비해 실제 Bob Dylan에 매력을 느끼게 만들 내용을 하나도 없다고 느껴졌다. 젊은 시절 Bob Dylan이 매력적인 이유는 철학적이고 사회비판적이라서가 아니다. 사실 현실에서 보이는 도그마적인 사람은 진짜진짜로 매력 없는 사람이 아닌가? 그의 진짜 매력은 숙고하는 면에 더해서 감성적인 면과 유머러스한 면까지 혼재하여 있기 때문에 더 매력이 넘치는 것이다. 그의 음악을 언급하며 '유머'를 언급하지 않거나 그의 노래를 들으며 웃음을 터뜨리지 않으면 그의 음악을 완전히 잘못 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