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루두두입니다! 마지막 금요일은 수업이 없고 오후 수료식 일정만 따르면 되었죠. 제가 할 일은 오전에 친구와 함께 매점에 가서 한국에 들고 갈 간식들을 사는 일, 그리고 스트라빈스키의 책을 다 읽고 반납하는 일이었습니다. 아침은 안개가 끼며 시작되었습니다. 종종 아침 안개는 수업 듣는 사이에 완전히 걷히곤 했죠. 미국에서의 마지막 아침 식사입니다. 특이하게도 햄 구이가 나왔습니다. 오랜만에 과일 코너에 눈독을 들여보았습니다. 미국에서의 마지막 아침 식사의 모습입니다. 한국 간다는 것이 크게 실감이 나지 않았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 친구와 함께 바로 옆 기숙사동에 있는 매점에 가기로 했습니다. 이 길은 한번도 지나본 적이 없었죠. 매점은 카페의 역할을 함께 수행합니다. 그 입구의 모습이죠. 테이..
안녕하세요, 루두두입니다. 지난번 전주곡 포스트에 이어서 금요일 활동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제일 먼저 가기로 한 곳은 NVIDIA입니다. 그래픽카드로 유명한 회사죠. 저기 멀리 민달팽이 노란 버스가 떠나갑니다. 오늘 저희가 안내받고 입장하기로 한 건물의 모습입니다. 여기 회사들은 회사 사옥이 하나만 있지 않고 여러개 있다고 합니다. 길 건너편에 보이는 저 건물 역시 NVIDIA 건물입니다. 이쪽 주변이 다 NVIDIA 건물이겠죠. 입장하면 된다는 연락을 받고 계단을 올라 입장합니다. 개인의 이름이 하나씩 다 달린 출입증을 하나씩 다 받았습니다. 우리 학교 동문 선배님께서 회사를 소개해주실 예정입니다. 내부가 상당히 독특하게 생겼습니다. 온통 하얀 벽이나 돔 야구장 같은 구조가 특징입니다. 회사의 ..
안녕하세요, 루두두입니다! 몬터레이 베이 수족관을 밥 먹기 위해 나온 이후부터 이야기가 계속됩니다. 날씨가 좋아질 것처럼 보이더니 금방 흐려져서 갤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식당은 마침 검색 잘하는 일행 한 분이 스시 맛집이 근처에 있다고 해서 따라가기로 합니다. 버스 타고 왔던 그 큰길을 따라서 나갑니다. 중간에 어디서 맛있는 냄새가 나서 보니 상가가 하나 있었습니다. 몬터레이 쪽에 한국인이 많이 사는지 한국어, 일본어, 한자로 주요 시설이 적혀있었습니다. 와인 시음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있군요! 맛있는 냄새의 정체는 와인 시음 간판 옆에 그려진 1층 시나몬 롤 가게에서 나는 냄새였습니다. 중간에 해변 정원이 하나 보입니다. 이따 밥 먹고 같이 구경해보기로 합니다. 가는 길은 예상보다 조금 멀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루두두입니다. 지지난번 몬터레이 전주곡 포스트에 이어서 금요일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합니다. 가는 동안 열심히 자려고 시도하다 눈을 떠보니 어느새 목적지 근처에 와있었죠. 특이하게 생긴 인형이 보이길래 한장 찍어봤습니다. 알고보니 바로 저 인형이 있는 가게 근처가 오늘의 첫번째 목적지인 몬터레이 베이 아쿠아리움입니다. 오늘 날씨는 영 흐리군요. 아쿠아리움 입구 쪽에 있는 마크입니다. 여기에 대해서 나중에야 안 사실은 세상에서 제일 큰 통유리 수족관이 있다는 것입니다. 정문 입구로 들어가면 되는 줄 알고 다 같이 정문 앞에 서 있었습니다. 한 글로벌 리더가 직원에게 가서 입장 방법을 상의하더니 단체 손님은 다른 쪽으로 가야한다고 하더군요. 뒤로 돌아나갑니다. 미국 소방차 한대를 발견했습니..
안녕하세요, 루두두입니다. 오늘은 모든 강의가 끝나는 날이자 게임 디자인 수업 기말고사가 있는 날입니다. 오늘도 아침을 먹고 갈 여유를 갖지 못했습니다. 오늘은 화창한 아침 하늘이 맞아주고 있습니다. 요 며칠보다는 조금 일찍 나온 편이라 Perk에서 아침을 사서 가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런데 줄이 꽤 길군요. 글레이즈드 도넛과 밀크티를 받아왔을 때는 이미 9시 2분이 되어있었습니다. 다행히도 강의가 바로 시작하지는 않아서 열심히 아침을 먹을 수 있었죠. 오늘 마지막 강의에서는 색각 이상자들과 같이 게임의 중요 요소를 놓칠 수 있는 사람들에게 더 나은 게임 플레이 경험을 주는 예시들을 살펴봤습니다. 소리로만 플레이하는 게임이 많은데, 아마존 알렉사로 플레이하는 스카이림이 있다고 합니다. 만우절 장난 광고..
안녕하세요, 루두두입니다! 오늘은 소프트웨어 공학 수업이 실질적으로 완전 종결되는 기쁜 날입니다. 일찍 일어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꽤 잠을 잤습니다. 오늘은 발표가 있는 날이라서 너무 늦으면 발표를 못하거나 순서가 많이 밀릴 수 있습니다. 아직도 저 옆은 공사를 하고 있군요. 정작 가서 보니 저희 조원들이 일찍 오지 못했고, 20조 중 14번째라는 순서를 받았습니다. 앞에 세 조 정도는 강의실 밖에 나와 연락을 하느라 발표를 보지 못했고, 5분이라는 짧은 휴식시간이 주어진 틈을 타서 Perk에서 셰프 스페셜 초밥을 먹었습니다. 밀크티도 함께 먹었죠. 양은 적지만 맛은 좋았습니다. 그렇게 오래 기다리고 밖에 돌아다님을 반복하다가 무사히 발표 시간에 맞춰 돌아오고 발표까지 끝났습니다. 우리 학교에서 같이 ..
안녕하세요, 루두두입니다. 오늘 아침은 늦게 일어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게임 디자인 수업은 시작할 때 출석체크를 하고 퀴즈도 보기 때문에 늦으면 안 되었죠. 비록 밥도 못 먹고 달려야할 정도로 늦었지만, 오늘 날씨가 좋아서 안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교내순환 버스를 우연히 마주치는데에 성공했습니다. 달려서 탑승하니 3분 정도만에 강의실까지 도착했습니다. 밥을 사오기에는 시간이 부족하지만 지각은 확실하게 면했습니다. 오늘 퀴즈도 저번처럼 우주인 랜덤 박스 컨셉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마지막 퀴즈라 내심 기대했건만, 오늘도 일반 퀴즈가 나왔군요. 오늘은 게임과 심리학에 관한 이야기들이 진행되었습니다. 스키너의 비둘기 상자를 찍으려 했는데, 비둘기가 밥 먹느라고 얼굴을 숨겨버렸습니다. 수업..
안녕하세요, 루두두입니다. 전날 홍차를 먹은 효과덕인지 아침에 예정보다 일찍 일어나는 데에 성공합니다. 일찍 일어났지만, 식사시간을 가지는 대신 오래 씻고, 복습하는 데에 정성을 쏟았죠. 오늘은 안개가 잔뜩 낀 날입니다. 낮이면 모두 개고 말겠죠. 사람들이 아직 많지 않을 때 강의실에 도착하는 데에 성공합니다. 교수님은 시험 전 배경음악으로 독일 작곡가 베버의 오페라 중 한 합창을 들려주셨습니다. 시험은 예상치 못한 범위에서 조금씩 나왔지만, 그래도 나름 괜찮게 풀었다고 생각합니다. 중간고사만큼 잘 보지는 못했죠. 다들 일찍 내고 나가는데, 저는 정시에 거의 맞춰서 냈고, 비슷한 시기에 낸 사람들끼리 가까운 Perk에 가서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카페 선반에 올려진 저 라면이 농심 라면입니다. 초밥과 ..
안녕하세요, 루두두입니다. 오늘은 어제처럼 점심 시간을 놓치는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1시에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오늘도 날씨가 다시 좋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위에서 바라보는 식당의 모습입니다. 오늘의 테마는 남미 음식으로 보이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음식인듯 합니다. 옥수수와 삶은 콩과 더불어 구운 토마토와 이상한 요리가 하나 놓여있습니다. 영 끌리지는 않는군요. 구운 감자와 스크램블 에그는 언제 골라도 괜찮죠. 쿠바식 닭 요리도 나왔습니다. 저번에 먹었을 때 꽤 달고 좋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샐러드까지 담고 근사한 점심을 먹었습니다. 이제 걱정거리인 어제 다 못한 기말고사 공부를 끝내고, 오늘 내야하는 게임 디자인 에세이도 빠르게 써서 내야하는 점이었습니다. 챙긴 가방 그대로 들고 도서관으로..
안녕하세요, 루두두입니다. 전날 일정이 많아서 피곤했음에도 논다고 너무 늦게 자다보니 아침에 일어나기가 조금 힘들었습니다. 결국 2시가 넘는 시간에 완전히 일어날 수 있었고, 점심시간이 3시까지였기 때문에 차라리 외식을 하기로 방향을 선회했습니다. 전날보다 날씨가 좋아져 해가 쨍쨍한 오후, 식사를 하기 위해 떠났습니다. 이때 시간이 벌써 3시였습니다. 버스 정류장에서 시간표대로 오지 않는 버스를 기다렸죠. 다행히도 버스는 생각보다 빨리 왔습니다. 예상한 버스 대신 예정된 시간보다 10분 정도 늦은 다른 버스를 탄 것이죠. 오늘도 다운타운의 메트로 센터에 내렸습니다. 버스 터미널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대낮에 다운타운 거리를 걸으며 목적지를 향해 나아갑니다. 제가 이미 염두에 두고 온 목적지는 바로 파이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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