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루두두입니다. 오랜만에 음악관련 포스트를 작성함으로써 블로그로 복귀해보았습니다. 작곡을 하면서, 또 좋은 음악이란 무엇인가 고민을 하면서 비판적 음악 감상에 대해 관심이 많아졌는데요, 그에 대한 연습의 일환으로 짧은 가요 감상문을 써보려고 합니다. 존대어로는 직설적으로 표현하고 싶은 말을 다 표현할 수 없어서 세상소리 사상 최초로 경어로 글을 작성할 예정입니다. 비판적 감상에 대해 케이팝 감상의 몇가지 기준 1. 케이팝의 주된 의도는 신나고 캐치한 노래를 만드는 것이다. 따라서 음악적 요소들이 흥겨움을 주기 위해 잘 짜여진 음악이 좋은 음악이다. 2. 케이팝의 완성도는 캐치한 후렴구 외에도 설득력 있는 verse와 브릿지파트, verse-choruse간 전환, 그리고 마지막 후렴구의 행보에 ..

안녕하세요, 루두두입니다. 세상소리에 돌아오기까지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5월 15일에 야심찬 대학원 일기를 쓰려다 임시저장하고 오늘 다시 훑어보면서 너무 자소서 같은 글에 기겁하고 지워버렸는데요, 요즘 음악을 들을때 큰 흐름과 연결방식에 주목하여 듣고 있습니다. 긴 음악은 아무래도 교향곡이나 오페라 같이 클래식 음악에서 많이 찾을 수 있지만, 재즈와 팝 음악에도 긴 음악 형식이 있죠. 바로 음반이라는 형식입니다. 팝 음반의 경우 형식에 대한 이론이나 전통이 없어서 제작자들과 음악가들의 직관에 의존하고 현실이다보니 개별 곡은 좋아도 음반 전체로 들을 때 효과가 반감되는 경우가 많죠. 여기에 더해서 감상자들조차 흐름이 잘 설계된 음반을 듣고도 왜 좋은지 설명을 잘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음악 평론가..
Docker가 상용화되면서 컨테이너 관리를 도와주는 Kubernetes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재작년까지 Docker가 마치 python 가상환경인 것으로 오해했다가 직접 써보면서 실체를 바로 보게 된 것처럼 Kubernetes도 공부하면서 더 헷갈리지 않게 제 언어로 간단히 정리해보려합니다. 클러스터 : Kubernetes와 함께하여 묶여있는 시스템 전체를 뜻한다고 이해했습니다. 클러스터는 클러스터 상태가 있다고 합니다. 노드 : VM 내지는 실제 기기를 뜻하는 말입니다. 마스터 노드 : 중요한 기능을 하는 노드로, 사실상 서버입니다. 포드 (Pod) : 이게 제일 헷갈리는 개념이었는데, 지금까지 책에서 읽은 바로는 복제된 여러 컨테이너들을 묶어서 칭할때 부르는 용어라고 이해하면 되는 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루두두입니다! 몇가지 근황을 전달드립니다. 이 주의 발견 1주년을 맞이하여 작별인사도 없이 급마무리했급니다. 다른 종류의 감상문 포맷으로 돌아오기 위해서 그런 것인데, 일주일만도 아니라 몇 주만에 한번 빈약한 글로 쓰는 것보다는 좋은 글로 찾아뵙고자 합니다. 요즘 학회지 논문 프로젝트에 참가 중인데, 역시 좋은 아이디어를 찾아내는 것은 만만한 일이 아니라는 것을 느낍니다. 제가 잘하는 것을 이용하여 의미 있는 기여도를 높이면 좋겠는데, 제가 잘하지 못하는 것을 보강해야한다는 점이 조금 버거운 점입니다. 하지만 이번 기회에 이론적인 접근을 실제 구현하기 위해 알아야하는 기술들을 공부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Kubernetes 공부하려고 도서관에서 빌린 책이 있었는데요, 이후 예약자가 있어..
안녕하세요, 루두두입니다. 지난번에 쓴 포스트 중에 슈톡하우젠의 그루펜과 친해지기를 기대한다는 글을 썼었죠. 그 열망덕인지, 요즘 일부 아방가르드 음악들이 귀에 쏙쏙 박히는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 아침에 있던 일인데요, 카페인을 충분히 섭취해서인지 불레즈의 '주인 없는 망치'가 처음으로 들을만한 곡이라고 여겨졌습니다. 이전에 몇몇 지루한 총렬음악들을 들은 바가 있는데, 불레즈의 구조 1권은 그 중 하나였죠. 그런 총렬음악에 상상력을 가미하여 이국적인 색채를 낸 것이 '주인 없는 망치'의 중요한 특징이라고 느껴졌습니다. 게다가 예상과 달리 몇번 듣다보니 모티브로 보이는 패턴이 보이기도 했고요. 이 날 감상하는 집중력이 는 것인지 음악 수용 범위가 넓어진 것인지 확인하고자 다른 음악들도 들어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루두두입니다! 대학원에 입학한지 거의 일년이 되어가서야 스스로가 대학원생이 되었다는 것을 실감하였는지, 이제 와서야 대학원 일상을 세상소리에 공유할 용기가 생겼습니다. 한 해동안 연구와 강의 수강을 병행하다가 지금에 와서야 연구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스스로 대학원생이라는 것을 새삼 자각하게 된 것은 한 책을 읽은 덕분입니다. 그 책에 대한 감상문은 조만간 다른 링크로 공유드릴 예정입니다. 느낀 점 중 하나만 공유를 하자면, 제가 가지고 있는 고민은 대학원에 왔기에, 혹은 군문제를 해결하지 않았기에 갖게 된 것이 아님을 알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진로에 대한 깊은 고민은 제 나이대가 되면 어떤 길을 갔더라고 하게 되는 고민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이죠. 그걸 알았다고 ..
안녕하세요, 루두두입니다! 지지난주에 이어 또 다시 정기적 멍때리기 클럽 소식으로 돌아왔습니다. 정기적 멍때리기 클럽 소속 친구들이 Roomate라는 애니메이션에 OST 작업을 했었는데요, 저는 운이 좋게도 마지막 작업 일부에 참여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코믹한 영화 내용처럼 음악도 웃긴 것 같습니다. 밀린 이 주의 발견을 정상화하고 나니 이제는 정말 내용이 있는 음악 감상문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음악과 꿈이라는 주제로 글을 쓰고 싶기도 하고요. 조만간 관련 생각들을 정리해봐야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루두두입니다. 이번주는 새해를 맞아 음악 공부를 더 열심히 해보는 차에 들은 음악들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멘델스존 - 핑갈의 동굴 서곡 이 곡은 이미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오케스트레이션을 공부하기 위해 음표 하나하나 보며 분석해보았습니다. 오케스트레이션적으로 단순하다고만 생각했지만, 디테일에서 재미있는 결정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특히 클라이막스에서 투티 코드가 한번 나오고는 분위기가 다시 가라앉는 결정은 조금 흥미로웠죠. 이 외에도 모차르트의 주피터 교향곡, 말러의 교향곡 2번 등을 공부해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루두두입니다! 크리스마스가 있던 주에 발견한 신기한 노래는 다음과 같습니다. Bing Crosby, David Bowie - Peace on Earth 이 블로그에서 이미 몇번 다룬 적이 있는 David Bowie, White Christmas 원곡 가수로 유명한 Bing Crosby. 이들이 콜라보레이션을 한 적이 있다는 것이 너무도 놀라운 발견이었습니다. Little Drummer Boy라는 오래된 캐롤에 Peace on Earth라는 새로운 곡이 대선율로 붙은 형태인데요, 정말 곡의 발상이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 새해를 맞이하는 주의 발견은 다음 포스트에서 밝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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