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안녕하세요, 루두두입니다.


지지난번 몬터레이 전주곡 포스트에 이어서 금요일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합니다.



가는 동안 열심히 자려고 시도하다 눈을 떠보니 어느새 목적지 근처에 와있었죠.


특이하게 생긴 인형이 보이길래 한장 찍어봤습니다.



알고보니 바로 저 인형이 있는 가게 근처가 오늘의 첫번째 목적지인 몬터레이 베이 아쿠아리움입니다.


오늘 날씨는 영 흐리군요.



아쿠아리움 입구 쪽에 있는 마크입니다.


여기에 대해서 나중에야 안 사실은 세상에서 제일 큰 통유리 수족관이 있다는 것입니다.



정문 입구로 들어가면 되는 줄 알고 다 같이 정문 앞에 서 있었습니다.


한 글로벌 리더가 직원에게 가서 입장 방법을 상의하더니 단체 손님은 다른 쪽으로 가야한다고 하더군요.



뒤로 돌아나갑니다.


미국 소방차 한대를 발견했습니다.



어린이들이 잔뜩 왔는지, 스쿨 버스 한대가 주차되어있는 모습입니다.


UCSC의 바이크 셔틀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회원 입구로 다 같이 들어가면 된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UCSC 학생은 이 수족관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고 하네요.



스탬프를 찍어주는데, 투명잉크로 입장권이 새겨져있는 듯 합니다.



입장하기에 앞서 쭉 직진해보았습니다.


안개가 가득 낀 바다가 수족관 바로 앞에 놓여있습니다.



간단한 안내사항을 전달받고 내부로 입장했습니다.


내부의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제 수족관은 각자 알아서 구경한 뒤 1시가 조금 넘어서 집결 장소로 모이면 됩니다.


식사도 수족관에서 해결하거나 주변에서 해결하라고 하였죠.


넓은 2층 건물 2개 정도 규모로 보입니다.


저는 평소 금요일에 자주 다니던 사람들하고 팀을 맞추어 이동했습니다.


제일 먼저 무엇을 볼까 결정하지 못했을 때 특별 관람시간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곧 있을 10시 40분에 해달 먹이를 주는 퍼포먼스가 진행된다고 했죠.



해달이 있는 곳을 향하여 계단을 오르고 건물을 건너갑니다.


범고래가 공중에 둥둥 떠있군요.



지도에 따르면 여기가 해달의 집입니다.


사람들이 벌써 몰려들었군요.



다행히도 꼬마들보다 키가 큰 덕에 조금 뒤에서도 내부가 보입니다.



밥 시간이 다가온 해달들은 관중들에게 인사를 하듯 헤엄을 치고 있었습니다.



때로는 귀여운 표정으로 퍼포먼스를 보이기도 하네요.



눈에 보이는 해달은 3마리 정도입니다.


시간이 되었는지 다들 중심부로 모입니다.



배영을 참 잘하는 친구들의 사진을 한 장 더 보도록 하겠습니다.



드디어 사육사가 입장합니다.


기본적인 재능을 부리면 사육사가 먹을 것을 기기로 나눠줍니다.



오른쪽 사육사가 가진 봉을 해달이 펀치하기만 하면 해달은 밥을 먹습니다.


밥 먹고 수영하기만 반복하는 건강한 해달의 삶을 감상해보았습니다.



해달의 식사시간이 끝나니 이제 원하는대로 돌아다니면 되었습니다.


우리가 머무는 시간동안 더 볼 수 있었던 특별 관람은 펭귄의 식사시간인데, 해달과 정확히 겹치는 시간이었죠.


중간중간 외부로 나가는 문이 보였습니다.



일단 직진해서 무엇을 볼 수 있는지 보겠습니다.


심해의 가장자리로 떠나봅니다.



심해 탐사의 모토를 담은 듯한 문구입니다.



제일 먼저 보이는 친구는 눈이 시커먼 생선이었습니다.


이 친구가 심해어인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평화롭게 떠다녔죠.



바로 그 옆에는 높은 수족관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해초들과 작은 생선들, 큰 생선들이 함꼐 어울어져 살고 있었죠.


저기 자세히 보면 떼로 움직이는 작은 생선들이 다가오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만양 지구에 마법이 있다면, 물 속에 있을 것이라는 수족관에 딱 맞는 인용구입니다.



거대한 게입니다.


인류가 게를 식량으로 삼지 않았다면 게를 익히면 빨개지는지 아무도 몰랐을 것입니다.


게들 스스로를 포함해서 말이죠.



자신의 다리 이상으로 보여주기 부끄러워하는 문어가 유리벽에 찰싹 달라붙어있습니다.



분명 불가사리가 사는 수족관이랬는데 통 보이지 않아서 이리저리 찾아보니 사람의 시선이 닿지 않는 유리벽 코 앞으로 와서 쉬고 있었습니다.



깊은 바다 친구들을 뒤로 하고 산호 왕국에 입국합니다.



꼭 스크린을 보는 듯한 화려한 풍경이 펼져집니다.


산호초와 열대어들이 보이는군요.


픽사 영화를 통해 유명해진 흰동가리도 보입니다.



산호초 마을의 모습입니다.



당연히 산호초만 사는 것이라면 너무도 재미없는 동네가 되었겠죠.


숨어있는 해마들을 찾아보세요!



이 빛나는 곰치 친구는 어딘가로 숨어버리기를 좋아합니다.


노란 머리와 점박이 꼬리를 가진 곰치를 찾을 수 있나요?



산호마을은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코너인지 서럽게도 키 작은 아이들만 들어갈 수 있는 코너도 있습니다.


마음이 아이가 되더라도 현재의 저는 들어가기 힘들겠군요.



여기에도 외부로 나가는 문이 있어 나와봅니다.


구름이 살짝 걷히는 것이 날씨가 좋아지려는 징후일까요?



반대쪽에는 스쿠버 다이빙 장비를 대여하는 부스가 보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그 너머에 있는 초록빛 물이 스쿠버 다이빙 연습하기 위한 장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일행 중에 경험이 있는 분도 계시더군요.



바람을 쐬는 잠깐의 시간을 끝내고 다시 내부로 돌아왔습니다.


산호마을에는 아이들을 위한 트렘펄린도 마련되어있습니다.



자세히는 알 수 없지만 어린이를 위한 바다에 대한 체험 부스로 보입니다.



산호왕국이 끝나는 자리에는 펭귄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펭귄들은 해달들에 비해 많이 심심해보였습니다.


헤엄이라도 치면 좋겠는데 말이죠.



아쿠아리움 마스코트인 해달과 곰치 모양의 인형을 팔고 있는 기념품 점에 들어왔습니다.



해달이가 정말 귀엽게 생겼습니다.


살까말까 고민했는데, 일단 아쿠아리움 전체 한 바퀴 돌고 나서 다시 결정하기로 했죠.



모든 인형이 실제 동물을 닮지는 않았습니다.


상어는 조금 어리버리하게 생겼군요.


눈이 아니라 수박 씨인가요?



정체를 잘 알 수 없는 물건도 있습니다.


이건 어디에 쓰는 물건일까요?



아까 본 곰치보다 훨씬 칙칙한 친구들입니다.


어류의 종류가 다양하다는 것을 다시 느낍니다.



떼로 다니는 멸치입니다.


멸치가 숨을 쉬기 위해 입을 쫙 여는 모습은 상당히 충격적이었습니다.


이 수조에는 멸치만 있고 빙글빙글 돌고 있습니다.



미역을 전시한 수조입니다.


미역이 미국에서는 구경거리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산호 마을과 그 주변을 정복하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다른 테마의 수족관을 찾아서 떠날 시간입니다.


특이하게도 공중에 배가 떠있군요.



다음 장소는 바로 열린 바다입니다.



입장하면 어두운 수족관 천장에 은빛으로 빛나는 생선들이 빙글빙글 돌고 있습니다.



빙글빙글 돌고 있는 친구들을 다른 장소에서 또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 물고기들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바로 태평양 고등어입니다.


고등어들은 헤엄치는 것으로 일생을 보낸다고 하네요.



이번 전시관은 사진을 건지기에 매우 좋은 전시관입니다.


제가 찍어온 해파리 사진들을 한번 둘러봅시다.


위 사진은 마치 꼬리가 긴 것처럼 생긴 해파리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넙적하게 생긴 해파리도 있습니다.



해파리도 종류가 매우 다양한데, 화이트 마커로 줄은 그은 듯한 종도 있습니다.



꽃봉오리처럼 생긴 해파리입니다.



이 사진은 마치 윈도우 10 배경 사진에서 퍼온 듯한 사진입니다.


그러나 제가 직접 찍은 사진이죠.



아주 조그만한 종입니다.


조명 덕인지 분홍빛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해파리들은 스폰지밥 시리즈에서 야생에서 채집할 수 있는 친구들과 매우 닮았습니다.


스폰지밥이 그런 고증은 매우 잘 되어있는 것으로 유명하죠.



해파리 관을 나오면 정말 큰 통유리 수조가 나옵니다.


전체 사진을 찍는 걸 깜빡해는데, 사진 속 상어를 본다면 사진에 나온 부피만해도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아직까지 쇼크를 받지 않고 열심히 생존 중인 개복치가 보입니다.



가오리도 물 속을 유영합니다.


가오리의 표정을 가까이서 보면 매우 웃깁니다.


가오리 왼쪽에 작은 물고기 떼도 보입니다.



작은 물고기들이 마치 자는 것처럼 바닥에 가라앉아있는 모습입니다.



작은 가재 혹은 게들이 퍼레이드를 즐기고 있습니다.



이 새의 이름은 정확히 기억 안 나지만 보기와는 다른 신기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진 중간 뭔가 합성한듯한 이미지가 바로 잠수 중인 새의 모습입니다.


너무 빠르게 헤엄치고 잠수해서 카메라가 제대로 잡아내지 못했습니다.



같은 수조 혹은 새장에는 수영을 잘 못하는 다른 새들도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무리지어서 추위를 달래고 있는 조류 친구들입니다.


새들도 물이 묻으면 추위를 느낄까요?



중간중간 바다에 버려지는 쓰레기들을 생각하자는 의미의 미술 작품들이 놓여있습니다.



열린 바다를 통과하고 나니 남은 전시관은 우리가 처음 출발한 장소에 있던 전시관들입니다.


두 가지 특별 전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비바 바야는 캘리포니아 바다와 주변 생물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촉수를 주제로 진행되는 특별 전시도 있습니다.


어차피 다 이어지니 여기부터 보기로 합니다.



오래된 과거부터 촉수가 달린 문어는 서양에서 공포의 존재로 인식이 되었습니다.


사진은 청동 기계 문어상인 듯합니다.



고대 로마 시대에도 미움 받던 문어의 모습입니다.


문어를 먹는 문화를 가진 한국 사람들이 볼 때는 매우 웃긴 광경입니다.



거대 문어가 다리를 끊어버리는 옛날 영화 클립도 나오고 있습니다.

    


중간에 커틀 피시, 스퀴드, 문어 등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 디스플레이입니다.


변화하는 그래픽이 재미있어서 찍어왔습니다.



말미잘들도 따지면 이 전시에 어울리는 친구들입니다.



중간 중간 실제 수족관은 아니고 조금 순화된 모습의 수족관들이 보입니다.


그 위로는 전시에서 말하고자 하는 주제들과 상세 설명들이 나와있습니다.



이유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물고기들의 알이 작은 수족관에 전시되어있습니다.


둥둥 떠다니는 알들이 보이나요?



우리가 오징어라고 하는 cuttlefish와 squid가 서로 다른 종이라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각 연체동물마다 하나씩 코너를 가지고 있습니다.



산호들이 가득 담긴 수조를 끝으로 다음 전시관으로 넘어갑니다.



위기의 바다에 대한 관입니다.


상어와 참치, 거북이들이 위험에 처했습니다.



우리가 잘 먹는 참치 샌드위치에는 거대한 위협이 숨어있습니다.



참치를 잡기위해 던진 그물에 상어들이 걸려서 죽어간다고 합니다.


거북이들도 생선을 잡기 위한 그물에 걸려 죽는 경우가 많다고 하죠.



위기의 바다 전시에는 별도의 수조 전시가 없습니다.


대신 뒤편으로 아까 지나왔던 거대한 통유리 수족관이 보이죠.



아까 개복치들을 봤던 바로 그 수조입니다.


또 다시 만났죠.



위기의 바다 생물들이 이렇게 상세 설명과 함께 코너를 하나씩 가졌습니다.



갑자기 웬 음식 모형?



상어를 먹는 것이 상어들에게 위협이 된다는 것을 생각해봐야한다는 의미로 전시되어있습니다.


상어를 먹는다니?


의문을 가졌을 때 누가 샥스핀 요리를 상기시켜주었습니다.



건강보조제로 상어 간 기름이 종종 판매되는데, 이 역시 상어들에게 위협이 됩니다.



위기의 바다 전시까지 다 보았습니다.


이제 비바 바야 전시만 보면 되었죠.


창 밖을 보니 새들이 바위 위에 모여서 모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마지막 전시 비바 바야에 입장합니다.


화려한 열대어들로 시작합니다.



물고기만 전시의 주인공이 아닙니다.


육지 생물도 포함이 되죠.


어딘가 숨어있는 파충류가 한마리 보이나요?



여기도 마찬가지입니다.


검은색 돌멩이를 자세히 보세요.


뭐가 보이나요?



이구아나는 공룡을 매우 닮은 친구입니다.


사막에서 편하게 쉬고 있군요.



매우 긴 뱀입니다.


해리포터의 한 장면이 연상되는 군요.



그림자 속에 다리가 8개 달린 아라크네가 숨어있습니다.



이 사진은 뭔가요?


블로그 작성자가 이제 하다 못해 정답이 없는 장난까지 치는게 아닐까요?


전갈이 숨어있다는 것이 사실일까요?



이 쪽 지방 사막에 사는 전갈 중 특이한 형광 빛을 내는 종이 있다고 합니다.


교묘한 친구들이죠.



이 수조는 소라게들의 집입니다.


이렇게만 보면 소라게가 어디있는지 보이지가 않죠.



움직이는 소라게를 찍어보았습니다.


소라게가 집을 바꾸는 영상을 본 기억이 납니다.



중간에 얕은 물을 본딴 수조가 하나 있습니다.


맹그로브 나무와는 지역이 다르지만, 왠지 연상이 됩니다.



모래 속에 몸을 박고 물살에 몸을 맡기는 물고기에 대해서 다들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이 친구들의 재미있는 모습을 찍어왔습니다.



이건 한 물고기 친구들인데 조금 특이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헤엄치는 대신 물에 휩쓸려 내려가는 듯한 움직임을 보였죠.



영상으로 한번 직접 봅시다!



또다른 곰치입니다.


볼수록 정드는 것만 같군요.



생선은 통 보이지 않는 말미잘 수조입니다.


마치 민들레를 닮았습니다.



여기는 조금 더 깊은 바다 쪽입니다.


열대어 위주로 전시가 진행되고 있죠.


오른쪽에 보이는 하얀 수조는 가짜 수조로 컴퓨터 그래픽이었습니다.



형형색색의 열대어입니다.



조금 더 작은 수조에 좀 더 우아하게 생긴 친구들도 있습니다.


물속에서는 색이 잘 안 보일텐데 왜 이런 무늬가 있을까요?



마지막으로 머리 부분이 은빛으로 반짝이는 열대어 떼를 찍고 관람을 마쳤습니다.



이 비바 바야 역시 바다를 소중히 하자는 교훈을 가지고 있었죠.



아침을 대충 먹고 나온 덕에 일행 다 같이 점심을 먹으러 떠나기로 했습니다.


가서 시간이 남으면 주변도 보고 올 수 있겠죠.


학생들로 보이는 그룹이 마침 새로 입장하고 있었습니다.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5/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