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루두두입니다. 이전의 전주곡에서 이어지는 포스트입니다. 가는 길 꾸벅꾸벅 졸고 나니 어느새에 환승 정류장에 도착했습니다. 이 역에서 퓌센 역까지 끝까지 쭉 가면 되었습니다. 덕분에 언제 내리나 걱정하지 않고 맘 편히 잘 수 있었죠. 기차를 타고 보이는 바깥 풍경은 알프스 산맥의 설산이었습니다. 요 며칠 내내 그렇듯 날씨가 아주 안 좋습니다. 특히 오늘은 비까지 계속 내리네요. 퓌센역에 도착하니 아침이 되었습니다. 먹구름과 설산이 동시에 보이죠. 퓌센 역이 높은 산에 위치하다보니 분위기가 뮌헨과는 또 달랐습니다. 어렸을 적 읽었던 동화책 알프스 소녀 하이디에서 삽화로 봤을 것만 같은 풍경이죠. 1시간 간격으로 성으로 출발하는 버스가 있는데, 퓌센까지 오는 기차가 25분이나 연착되는 바람에 원래..
교환학생 일기/영국-유럽 여행
2018. 12. 2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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