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루두두입니다. 지난주 '1001 클래식 감상기 0번' 포스트를 통해 제가 진행 중인 감상 프로젝트에 대해 잠깐 설명하였죠. 오늘은 그중 첫 100곡에 대한 저의 느낀 점들을 쓰려고 합니다. 감상 범위 작곡 연도 : 1887년부터 1894년까지 (홀수), 1894년부터 1904년까지 (짝수) 수록곡 :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의 죽음' - 존 스테이너 ~ '클라리넷 소나타 1,2' - 요하네스 브람스 (홀수), '틸 오일렌슈피겔의 유쾌한 장난' -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 '죽은 아이를 그리는 노래' - 말러 (짝수) 새 음악의 도래 앞으로는 과거로 진행하는 홀수번째 음악과 미래로 나아가는 짝수번째 음악이 완전히 갈라서겠지만, 이 책의 정중앙에서 시작되는 이 두 흐름이 감상기 1번에서는 서로 이어..

안녕하세요, 루두두입니다! 새로운 연재 프로젝트를 알리고, 또 제가 음악을 듣는 방식을 소개해보고자 이렇게 포스트로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근황 글에서도 잠깐 저의 프로젝트를 언급한 적이 있으나 오늘 이 글에서 조금 더 자세히 풀어서 설명해보고자 합니다. 책에 대하여 제가 참고자료로 쓰고 있는 책은 '마로니에북스'에서 출판된 '죽기 전에 꼭 들어야 할 클래식 1001'이라는 책입니다. 공공 도서관에서나 학교 도서관에서 한 번 정도 봤을 법한 이 책은 마로니에북스에서 나오고 있는 1001 시리즈의 일부입니다. 특정 클래식 음악 1001편을 듣는 것이 인류의 숙명이라고 전 생각하지 않습니다. 음악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많을 것이고, 그 많고 많은 음악 중에 클래식 음악은 단지 인기가 좀 있는 (혹은 ..
안녕하세요, 루두두입니다. 2주차에 이어서 업무를 할당 받고 이제 다음주부터는 조금 더 신나는 일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취미 생활의 경우, 얼마전 Charlie Parker의 솔로를 기보하는 일을 하면서 비밥 솔로 라인에 대해 조금 더 공부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빠르게 음을 찍는다고 설득력이 있는 비밥 솔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죠. 그래서 비슷한 스타일대로 멜로디를 찍은 결과 썩 그럴싸한 라인을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라인은 알토 색소폰에게만 어울렸고 트럼펫이나 피아노의 경우 Dizzy Gillespie나 Bud Powell의 라인을 따면서 공부를 해봐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머지는 소음이다'를 읽으면서 음악 역시 과학이나 다른 그 어떤 것처럼 사회와 정치의 영향을 ..
안녕하세요, 루두두입니다! 원래 금요일에 올라와야했던 근황 포스트가 이틀이나 늦게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그간 다양한 일이 있었는데, 음악과 관련되어있는 이야기는 오늘 중으로 올라올 예정인 이 주의 발견에서 조금 더 자세히 다루고 음악 외적인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우선 융합대학원 연구실에서 무슨 일을 할지 배정을 받아서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현재까지는 논문 읽는 업무 정도 밖에 없군요. 그리고 몇 번 연구실 사람들과 같이 점심 식사를 하고, 이 근처에 식당을 조금 더 알아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서 시간이 지나 코드도 좀 짜는 업무라도 생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알렉스 로스의 '나머지는 소음이다'를 대여해서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내용이 참 많이 있어서 빠르게 쭉 읽고 있습니다. 원래 기..

안녕하세요 루두두입니다. 이전 공지사항에서 이야기하였듯 매주 일요일마다 그 주에 들었던 음악 중 기억에 남는 음악을 소개하는 시간입니다. 이 주의 발견 1. Die Meistersinger von Nürnberg - Richard Wagner 위 영상은 오페라의 1막 Prelude입니다. 이 주의 발견 첫번째 곡은 리하르트 바그너의 코믹 오페라 '뉘른베르크의 마이스터징어'입니다. 바그너는 19세기 작곡가로, 오페라가 특히 유명합니다. 이전에 바그너 오페라 몇 편을 들어본 적이 있는데, 다들 하나같이 끝까지 들으려면 마음을 굳게 먹어야하는 작품들이었습니다. 재생시간이 너무나 길기 때문에, 방해받지 않고 온전히 재생할려면 3시간에서 4시간 정도 방해받지 않을 자유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오페라인 '..
안녕하세요, 루두두입니다. 최근 나름대로 이런저런 일을 많이 겪었습니다. 그 중 하나는 자대 대학원으로 진학하게 된 점이죠. 이전까지는 학생 신분이라 원하는대로 배움을 탐닉하여도 용납되었겠지만, 이제는 상황이 변했습니다. 석사과정은 아무거나 배우는 단계가 아닌, 자신이 잘 하는 분야 하나를 전문적으로 배우는 단계죠. 제가 전공하게 될 컴퓨터 공학은 이전까지 제 관심 분야였던 자연과학이나, 취미로 배우던 음악과는 중요도면에서 본질적으로 달라지게 될 것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세상소리를 연재하거나 음악을 감상하는 제 여가 생활이 제 삶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제가 가진 다양한 관심분야를 통합해가며 제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는 그런 글들을 쓰고 싶네요. 얼마 전부터 세상소리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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