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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루두두입니다.
지난주에 제가 들었던 음악 중 인상 깊었던 곡은 어떤 게 있을까요?
쇤베르크 - 5개의 관현악곡
베베른 - 6개의 관현악곡
비엔나 작곡가들의 의 관현악곡 시리즈입니다. 언제나 발명가적 기질을 지닌 쇤베르크의 작품들은 오케스트레이션을 체계적으로 실험하는 느낌이 강하게 느껴졌고, 베베른의 작품은 개인적이고 감정적인 성향이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본 윌리엄스 - 웬로크의 벼랑에서
본 윌리엄스라는 작곡가는 영국 교환학생 가서 처음 알게 되었는데, 그의 작품을 본격적으로 접한 것은 이번 주가 처음인 것 같습니다. 바다 교향곡은 합창단이 들어간 매우 부담스러운 대규모 작품인데요, 이 작품은 그와는 반대로 규모가 작은 가곡 모음입니다. 말러의 스타일을 닮은 영국의 딜리어스와 다르게, 본 윌리엄스는 그의 스승 라벨과 유사한 면이 있습니다. 그가 말러를 선호하지 않았다는 것은 그의 스승 영향도 있겠죠. 소규모 앙상블에서도 개성 있는 소리를 만드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차이코프스키 - 백조의 호수
차이코프스키! 언제나 명확한 멜로디에 직관적인 오케스트라 효과가 특징이죠. 이런 점에서 케이팝 음악과도 상당히 통하는 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차이코프스키의 전형적인 곡을 찾는다면 이 발레곡은 보물창고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드뷔시 - 전주곡 1, 2
지금껏 드뷔시의 피아노 곡들은 라벨의 피아노곡보다 덜 화려하고 덜 특이하다고 생각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전주곡 1권을 들으면서 지금껏 그의 음악을 다소 오해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했습니다. 굉장히 개성이 강한 곡들이자 듣기도 좋은 음악들이 많이 있었죠. 그러나 2권은 1권을 반복하는 느낌이 없잖아 있었습니다.
다음 주에도 새로운 음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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