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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루두두입니다.
어제 많이 피곤했는지 아침 시간이 지나서야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아침 시간이 지나고 점심 시간 가까이 되어서야 기숙사를 나설 수 있었습니다.
화창한 날씨 사진입니다.
주말의 식단도 평일처럼 꽤 다양합니다.
오늘의 메인 코스는 또띠아와 다양하게 싸먹을 수 있는 재료들입니다.
구운 감자나 쌀밥 등은 항상 나오는 그대로죠.
프렌치 토스트와 부식들입니다.
오늘은 또띠아로 제대로 브리또를 먹을 수 있는 날인지, 흥미로운 재료가 많습니다.
여기 있으면서 처음으로 수프 요리를 보았습니다.
그러나 이미 담은 음식이 많아서 다음 기회를 노렸습니다.
직접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는 코너입니다.
여기에서 감자칩을 조금 꺼내왔습니다.
제가 담아온 식단입니다.
후식은 언제나 그렇듯 머핀과 케이크가 많습니다.
머핀과 함께 커피를 먹는 것으로 식사를 끝냈습니다.
오늘은 우선으로 끝낼 목표가 있습니다.
블로그 일기 포스트 3일치를 작성하는 것이죠.
미리미리 쓸 걸하는 생각도 약간 들었지만, 중요한 것은 오랜 시간 앉아서 집중할 곳이 필요합니다.
일단 5시까지 하는 McHenry 도서관으로 향해봅니다.
식사를 같이 마친 친구들 중에서 가는 길이 같은 친구들과 아주 약간 헤매면서 갔습니다.
이전에 수업 장소를 가기 위해서 한 번 지나간 적이 있던 도서관이죠.
도서관의 입구가 보입니다.
도서관의 맞은 편에는 거대한 인도 지방 지도가 있습니다.
원래는 카페가 운영되는데, 주말이라서 문이 잠겨 있었습니다.
카페 이름이 아마존이라 그런지 이상한 지도를 많이 걸어두었죠.
도서관은 꽤 길어보였습니다.
주말인데도 사람이 꽤나 많은 편이었죠.
편해 보이는 좌석도 많이 보입니다.
사우스햄프턴에서 자주 갔던 도서관이 연상됩니다.
문득 가방에 어제 산 나사 스티커가 있다는 것을 기억해냈습니다.
도서관 구경도 재미 있겠지만, 5시까지 약 4시간이 남았고 그 전에 포스트를 최대한 써야했습니다.
세 포스트 중 하나를 다 쓰고 나니 도서관이 닫을 시간이 되었습니다.
도서관에는 중세 시대의 악보가 원본으로 보관되어있다고 합니ㅏㄷ.
걸려있는 그림은 그 복사본이라고 하죠.
5시에 너무 허무하게 도서관이 닫고 나니 어디로 가야할지 걱정이 되었습니다.
5시가 넘었는데 햇빛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습니다.
문득 공학동에 24시간 열려있는 공부방이 있다는 얘기를 들어본 듯하여 그 곳으로 향합니다.
자연과학동에도 도서관이 있지만 오늘 열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이미 전달받았죠.
문 닫은 도서관의 풍경입니다.
공학동에 가는 길에 사람들이 단체로 폰을 쳐다보는 걸 발견했습니다.
이런 경우 높은 확률로 포켓몬 고를 하는 것이죠.
드디어 공학동에 도착했습니다.
공학동 1층 휴게 공간에는 Sprint 계획을 누군가 짜고 간 흔적이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공학 수업 숙제로 나온 것이 분명하죠.
공학동 1층의 풍경입니다.
강의동에 무슨 카페가 있네요.
어떤 맥락의 포스터인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정치적인 메시지를 담는 듯한 포스터를 발견했습니다.
장학프로그램으로 보이는 ACE 프로그램의 로고가 참으로 공대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복도를 걷다보면 캡스톤이라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발표된 논문이 걸려있었습니다.
어디가 승강기인지 도저히 못 찾고 있을 때 복도 벽에 친절하게도 지도가 붙어있음을 발견했습니다.
지도대로만 가면 3층 공부방에 갈 수 있겠군요.
시키는 대로 와서 승강기를 발견하였습니다.
이 승강기는 기숙사 건물 승강기와 다르게 현재 몇층인지 안과 밖에서 알 수가 있습니다.
공학 건물이라 역시 다르군요.
3층의 공부방 호수를 찾아가기 위해 어느 쪽으로 가야할지 고민하지 않아도 됩니다.
보고 따라가면 되니까요.
지나가다가 이상하 공간을 발견했습니다.
무슨 대학 연구동에 주방이 있는지 조금 신기했습니다.
Service room이라고 하나봅니다.
역대 공대 총장들의 모습입니다.
뭔가 익숙한 분 사진도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공부방은 굳게 잠겨있었습니다.
그리고 저의 카드로 열리지도 않았죠.
사실 여기에서 누가 공부했다는 경험담도 들어본 적이 없고, 내부가 어떻게 생긴지도 모릅니다.
한 마디로 가짜 정보에 당해서 온 것일 수도 있는 것이죠.
실망스러움을 안고 돌아가면서 특히한 풍경을 보았습니다.
원래 화이트 보드가 있었을 법한 자리에 404 에러만이 남아있습니다.
각종 대학원 개그 만화가 게시판에 붙어있었습니다.
그러나 별로 재미있던 것은 없어서 따로 확대해서 찍지는 않았습니다.
공대 2동도 있는데, 2동은 아예 내부에 진입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냥 돌아갈 수 밖에 없었죠.
버스를 기다리다가 다운타운으로 놀러갔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한 팀이 스타벅스 맞은 편 카페를 갔다고 하기에, 스타벅스에서 공부하면 되겠다고 생각했죠.
다운타운으로 조용히 혼자 내려가기로 결심했습니다.
사진은 수학은 쉽지 않지만 우리 모두가 할 수 있게 가르쳐주는 튜터의 모습입니다.
일부러 혼자 행동하려고 다운타운 간다고 아무에게도 이야기 안했는데, 버스를 타고보니 다운타운 가는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계획을 조금 수정하여 같이 식사하기로 하였죠.
굉장히 옛날 차량 같은 셔틀이 저희 앞에 와 정차하는 모습입니다.
베티스 이트라는 햄버거집에 입장했습니다.
공교롭게도 보물찾기하면서 아이스크림 가게 직원에게 추천받은 식당인데, 이렇게 찾아오게 되었네요.
7명이 동시에 앉을 식탁이 부족했지만, 마침 자리가 나서 직원이 정리하고 있습니다.
그 전 자리에 꼬마 아이들이 앉았는데, 크레용을 잔뜩 두고 갔나봅니다.
TV 화면에서는 이종격투기 UFC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식당 내부 TV에서는 주토피아와 10분 간격 광고가 상영되고 있었죠.
메뉴를 받았습니다.
버거 전문점답게 다양한 버거가 있습니다.
하나 같이 가격이 만만치 않군요.
저는 너무 단 것을 많이 먹은 것 같아서 우유를 주문했습니다.
7명이서 사이드로 감자 버킷 두개와 양파 튀김 하나, 치킨텐더 한 버킷을 시켰습니다.
일반 감자튀김과 마늘 감자튀김의 사진입니다.
양파 튀김과 치킨 텐더입니다.
제가 주문한 매드 멕스입니다.
멕시코식 테마답게 과카몰레가 많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원래는 파이브 가이즈를 혼자 먹고 가려 했는데, 여기 버거도 참 맛있었습니다.
이후 다른 친구들이 술을 마시러 가는 동안, 저는 11시까지 한다는 카페에 가기로 했습니다.
거리에 피들과 기타로 버스킹하는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카페에 도착하였습니다.
이제 11시까지 열심히 포스트를 써야겠습니다.
카페에 남기 위해서 제가 주문한 것은 얼그레이 홍차입니다.
여기도 티백만 넣어주고 끝나는군요.
제자리에 앉아서 거의 3시간 정도 포스팅만 했던 것 같습니다.
어느새 해가 지고 어두워졌습니다.
더 늦기 전에 기숙사에 가서 남은 포스트 하나를 마저 쓰기로 했죠.
중간에 극장을 하나 지나게 되었습니다.
Yesterday라는 영화가 The Beatles와 연관이 있어보였습니다.
약간 흥미가 가는군요.
정류장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화장실에 가고 싶었는데, 간발의 차로 청소 중 출입 금지 신호가 붙고 말았습니다.
청소가 끝날 쯤에는 정류장 문을 닫아버렸죠.
버스 정류장을 멀리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사진 속 버스가 제가 타고 갈 버스였죠.
10시가 넘은 늦은 시간에도 학교로 돌아가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이렇게 늦게 들어온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방에 돌아와서 포스트를 하나 다 쓰고 드디어 진도를 따라잡게 되었습니다.
내일도 푹 잘 수 있으니 조금 오래 눈을 떠있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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