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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루두두입니다.
오늘은 제가 항상 기대하는 음대 수업이 든 금요일이었습니다.
다시 한 번 열정을 가지며 수업을 향해 떠나기로 합니다.
조금 늦게 나오기는 했지만 버스를 타고 가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죠.
매주 제가 머핀과 홍차를 먹은 것을 다들 기억하실 것 같습니다.
당분간 카페인을 먹지 않겠다는 다짐을 지키기 위해 오렌지 주스로 대체했죠.
팝 편곡에 대한 강의가 끝난 이후, 지난 계산이론 시험 클레임을 가기 위해 떠났습니다.
저는 잘 봤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감점이 크더군요.
저기 멀리 보이는 수학과 건물에서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수학과 건물에는 펜로즈 타일 장식물이 있었습니다.
펜로즈 타일이란, 평행 이동으로는 패턴이 반복되지 않는 타일링중 하나죠.
즉 펜로즈 타일로 타일링을 한 다음 반복되는 방향이 있는가 찾으면, 찾을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수학과다운 디자인이었죠.
시험지를 받고 보니 시험장에서 발견 못한 실수들이 많이 있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클레임으로 성적을 높히고 싶었지만, 더 이상 만질 수 없는 제 풀이를 보며 터벅터벅 걸어나왔습니다.
수학과 건물 테라스가 참 보기 좋군요.
방에 돌아와서는 이전에 구매한 영화를 한 편 보았습니다.
그리고 식사를 할 차례였죠.
어제 만들고 남은 찜닭을 또 먹어보기로 합니다.
데워서 먹는 여러 방법 중 어떤 것이 가장 적절할까 생각하기도 전에 냄비에 담고 물을 부어 졸이기 시작했죠.
결과적으로는 식감이 살아있는 찜닭이 되었으나, 전자렌지에 넣었으면 훨씬 더 빨리 완성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후 5시에 약속한 피아노 레슨을 향해 떠났습니다.
1시간 정도 연주했는데, 연습 때는 잘만 연주하던 곡들이 레슨 때만 되면 왜 계속 틀리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이후 참을 수 없는 졸음에 방에 돌아와서 잠을 잔 뒤, 다시 일어나서 이런 저런 일들을 했습니다.
이때 2시간 넘게 잠들었었습니다.
이를 이겨내기 위해서 항상 카페인 음료를 마셨는데, 카페인을 끊어서인지 이 졸음을 견디기가 참 힘들었습니다.
올바른 패턴을 잡으면서 개선을 해야겠죠.
포스트를 쓰고, 간단한 야식을 챙겨먹었죠.
산딸기를 씻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요거트에는 시리얼을 타서 조금 더 영양을 개선했습니다.
일요일에 런던에서 친구들을 만나기로 했는데, 그에 대한 계획을 약간 더 짜고 표를 예매하다가 늦은 밤에 잠이 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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