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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루두두입니다.


지지난번 샌프란시스코 전주곡 포스트에 이어서 금요일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마저 풀어보려합니다.



샌프란시스코까지는 약 1시간 정도가 걸린다고 합니다.


가는 동안 잠들려했는데, 버스가 자리가 편하지는 않아 많이 못 잤습니다.



그리고 깨어나보니 저 앞에 대도시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한적하고 낮은 건물밖에 없는 산타 크루즈와 대비됩니다.



건물들을 보면 꼭 헐리웃 영화에서 본 것만 같이 생겼습니다.



미국 거리를 보면 성조기가 자주 보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평소에 거리에 태극기를 잘 걸지 않죠.


마블 캐릭터 캡틴 아메리카가 입고 있는 유니폼이 미국인의 자긍심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 생각해봤습니다.



해밀턴이라는 작품이 어떤 작품인지는 모르지만 런던에서도 포스터를 본 적이 있습니다.



저 멀리 산타 크루즈에서는 본 적 없는 높은 건물들이 보입니다.



샌프란시스코의 지하철역의 모습으로 추정됩니다.


조금 더 가까이서 구경할 수 있다면 좋았을텐데요.



얼마 전에 스톤월 항쟁 50주년 기념으로 세계에서 Pride를 기념하는 퍼레이드가 열렸죠.


그 흔적으로 샌프란시스코에도 무지개 깃발이 걸렸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는 공유 자전거 시스템이 있나봅니다.


한국에서 학교에 있을 때 저도 자주 이용하곤 했죠.



샌프란시스코에는 특이하게 트램이 있습니다.


기술 발전 덕인지 전철이 아닌 버스 형태의 트램입니다.



버스 안에서 에어컨을 틀어주니 바깥 기온을 가늠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몇몇 사람들이 긴팔 옷에 외투까지 입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날씨가 꽤 추울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미국의 대형 은행인 웰스파고의 모습입니다.


저는 보드게임 뱅!에서 본 카드 이름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 이색 박물관이 보였습니다.


분홍기가 걸려있는 건물은 크림 박물관인데, 과연 어떤 것을 볼 수 있는 곳인지 궁금합니다.


물론 진짜 박물관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대도시만 보이는 높은 건물입니다.


이렇게 보니 뉴욕과 풍경이 조금 비슷해보입니다.


여기가 서부의 뉴욕일까요?



지나가다가 대학이 보입니다.


예술관련 대학인듯 하네요.


영국에서도 뜬끔없이 시내에 건물이 하나 있고, 대학 간판이 붙어 있는 경우를 종종 봐왔죠.



미국 와서 거의 처음 본 노란 택시입니다.


Yellow Cab이라고 부르는 차죠.


요즘은 우버가 아주 강세인듯 합니다.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체코 국기가 걸려있었습니다.


대사관이 이런 곳에 있을 것 같지는 않고, 업주 중 한 명이 체코와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도시 관광 버스로 보이는 차가 선로 위를 지나갑니다.



제일 먼저 찾아간 곳은 차이나타운입니다.


차이나타운은 아주 좁은 곳이기 때문에 차를 세우고 걸어다니는 대신 차를 타고 통과하는 것으로 관광하기로 했습니다.


한자와 조금 오래되어 보이는 호텔 등이 보입니다.



이 큰 길이 차이나타운의 중심을 지나는 듯한 모양새입니다.



이 술집은 꼭 한국인이 세운 것 같았습니다.


만다린에서는 Gum이라는 병어가 나올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금화씨의 가게라고 생각했습니다.


포스트를 쓰며 보니 Gum이 쇠 김을 읽는 방식인가 봅니다.


그럼 금화리씨의 가게라는 뜻인데, 이것은 별로 한국어 이름 같지 않군요.



이 곳에도 건물을 허물고 다시 짓는 재건축이 한창 진행되나 봅니다.



그럼에도 방금까지 보던 도시적인 샌프란시스코의 모습보다는 훨씬 옛날의 모습입니다.


옛날 중국 갔을 때 건물들이 연상됩니다.


길에는 쓰레기도 많았죠.



이 차이나타운이 아주 크다는데 그래서 마치 중국의 한 풍경이라고 해도 믿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어가 없는 간판도 많죠.



차이나타운을 통과하고 다음 장소인 피어39로 향하는 길입니다.


저멀리 성당으로 보이는 유럽 풍의 건물이 있습니다.



미국에도 줄서서 먹는 맛집이 있나봅니다.


무슨 식당인지 알 수는 없지만 사람들이 좁은 가게 앞에서 한창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다들 농담삼아 저기에 밥 먹으러 가자고 했죠.



샌프란시스코 고지대에서 바라본 샌프란시스코의 모습입니다.



여기는 버스 종점인듯합니다.


버스에 대기 오염으로 자유로운 차라는 문구가 붙어있습니다.



드디어 목적지 근처에 도달했습니다.


뭔가 알록달록한 건물들이 길 건너에 보입니다.



피어 39에는 커다란 고래 벽화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1시간 정도 놀고 다시 여기에 모이기로 했습니다.



제일 먼저 바닷가로 향하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큰 시장에 온 것처럼 다양한 식당과 상점이 보입니다.



나무로 만든 다리는 꼭 옛날 서부 영화 세트장에 온 듯한 인상을 줍니다.



바다보다 먼저 보이는 것은 과일 가게였습니다.


다들 구경을 가보았죠.



아주 납작한 복숭아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하나 사먹을까 했지만 일단은 주변을 좀 더 구경하고 오기로 했습니다.



과일 가게 옆에는 선박장이 있습니다.


이 공간 전체가 부둣가인 셈이죠.



바다 사자들을 보려면 이쪽 길로 가야한다고 합니다.


금요일 오전인데도 사람들이 북적거립니다.



플립 플롭 가게입니다.


슬리퍼라는 뜻이지만, 디지털 회로를 배운 사람에게는 메모리가 먼저 떠오를 것입니다.



벤치와 벤치 사이에 화분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구경만 해도 재미있는 공간입니다.



뜬끔없지만 이 곳에서 피시앤 칩스를 팔고 있습니다.


영국에서 먹어봤지만, 한국인에게는 크게 특별한 음식이 아니죠.


여기서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드디어 바다사자가 있는 곳 근처에 왔습니다.


표지판이 그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이 장소가 서부 테마 놀이공원 같다고 생각했는데, 정말로 회전목마가 설치되어있습니다.



각종 사진이 판매되는 사진, 그림 가게입니다.


역시 금문교 사진이 가장 인기가 많은가 봅니다.



드디어 골목의 끝으로 왔는지 저기 멀리 섬과 바다가 보입니다.



골목의 끝에는 펜스가 쳐져있고, 사람들이 가득했습니다.


저기 멀리 샌프란시스코의 풍경이 보입니다.



바다 쪽 풍경을 조금 더 자세히 보겠습니다.


한 쪽 끝에는 안개와 구름에 둘러싸인 금문교가 보입니다.



조금만 시선을 돌리면 그 유명한 알카트라즈 감옥이 보입니다.


지금은 아무도 없기 때문에 관광지로 쓰이고 있다고 하죠.



드디어 바다 사자떼를 보았습니다.


다 같이 모여서 일광욕을 하고 있군요.



저기 멀리 샌프란시스코의 풍경이 보입니다.



누군가는 또 자물쇠를 걸고 가군요.


유명 도시에는 걸만한 장소만 있으면 사람들이 자물쇠를 걸고 갑니다.



시내에서 보았던 것처럼, 해변에도 성조기가 펄럭이고 있습니다.


바다사자와 바다는 충분히 봤으니 간식이나 먹어보기로 합니다.


사실 점심까지 배를 비우려했는데, 같이 다니는 사람들이 아침 식사를 못해서 먹으러 가겠다고 합니다.



산타 크루즈 아케이드에 있던 인형들은 대체로 못났는데, 여기 인형들은 품질이 꽤 뛰어나보입니다.



한번 2층 다리로 올라가보기로 합니다.


코카콜라 스폰서 광고가 보이는군요.



2층에서 바라보면 바다사자를 보러가거나 밥을 먹으러 가는 사람들의 움직임이 한 눈에 보입니다.



건물들에 가렸던 바다와 배도 볼 수 있습니다.



다시 1층으로 내려왔을 때는 아까 전에 봤던 그 과일 가게 앞에 와서였습니다.


이번에는 조금 더 자세히 관찰하기로 합니다.



이것이 비대칭적으로 생긴 미국 배입니다.


학식에서 가끔 나왔죠.


생긴것은 좀 달라도 맛은 얼추 비슷합니다.



한국 과일 가게에서는 잘 볼 수 없는 리치가 있습니다.



포도의 알이 아주 작고, 알맹이가 많이 붙어있습니다.



체리가 아주 많이 쌓여있었습니다.


좋은 점은 잘 익은 체리를 시식할 수 있다는 점이죠.


체리는 동네 마트가 더 싸다고 해서 사지 않았습니다.



대신 맛이 있다고 하는 납작 복숭아를 다 같이 샀죠.


맛은 한국 복숭아와 거의 유사하나, 신맛이 거의 나지 않고 온전히 달기만하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트리시스라는 가게의 미니 도너츠가 맛있다는 추천을 글로벌 리더 학생에게 받아서 한 통 사서 나눠먹기로 합니다.



미니 도너츠의 모습입니다.


촉촉한 꽈배기 같은 맛이 나고, 간식으로 즐기기에 좋습니다.


그런데 너무 달고 기름져서 차마 3명이 다 먹을 수는 없었고, 다른 학생들에게 적극적으로 나눠주고 나서야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아침 식사를 하고 싶다는 분들이 고른 식당은 이 식당입니다.


각종 해산물 관련 식품들을 파는 것으로 보입니다.



샌드위치, 피시앤 칩스, 튀김 등을 팔고 있는 곳입니다.


가격도 싸지는 않군요.



결국 주문한 것은 피시앤 칩스 및 모듬 해물 튀김입니다.


깔라마리, 생선, 새우 튀김이 있죠.


유럽에서는 감자를 마요네즈에 찍어먹는다는 이야기를 했더니 다들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래서 하나 들고와서 찍어먹어봤는데, 다들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았습니다.


피시앤 칩스에도 식초를 뿌려먹어봤는데, 또 별로 좋아하지는 않았습니다.



3명이 간식을 나눠먹고 보니 어느새 집결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집결지에서 점심을 먹을 장소로 이동하기 시작합니다.



Hard Rock Cafe는 영국에서도 많이 본 카페 브랜드입니다.


미국 밴드 The Doors가 자신들의 한 음반 반쪽을 Hard Rock Cafe라고 이름 붙였었습니다.


요즘 느끼는 것은 미국 팝 음악과 영국 팝 음악에 정서적 차이가 있긴하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자동차 라디오 문화가 아닐까 싶군요.


미국 팝 음악이나 록 음악은 라디오를 틀고 먼 길을 운전하며 듣기에 최적화되어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점심 먹고 집결할 장소로 이동하는 중입니다.


저기 멀리 유람선을 본딴 건물들이 보입니다.



아주 큰 푸들 한 마리가 행렬에 합류했습니다.



부두 끝에 정체를 모를 큰 게이트가 보입니다.


관광용 유람선을 타는 곳인 듯 합니다.



길거리에 버스킹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비트박스 및 랩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올드한 스탠더드 팝을 부르는 할아버지도 계셨습니다.



마술쇼인지 차력쇼인지 무슨 모형 검을 들고 사람을 모으던 사람도 있습니다.


자세히 보기전에 이동해버려서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잘 못 봤습니다.



크루즈 선 매표소입니다.


일요일까지 샌프란시스코에 남을 예정인 학생들이 있는데, 그 학생들이 내일 밤에 탈 표를 사러 갔습니다.



바닷가라 겁도 없이 사람들이 나눠줄 먹이를 적극적으로 구걸하고 다니는 갈매기들이 많습니다.


바로 이 근처에서 집결하기로 했죠.



글로벌리더 학생 한 명이 저희를 인앤아웃 버거가 있는 장소까지 안내를 해준다고 해서 따라가기로 했습니다.


가는 길에는 수산시장 분위기가 나는 건물이 많았습니다.



길거리에서 버스킹을 하는 기타리스트입니다.


자신이 녹음한 음반도 같이 보여주고 있군요.



가는 동안 들었는데, 여기에 해산물 식품도 그렇게 유명하다고 합니다.


특히 유명한 것은 게 요리라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게 요리 식당 간판이 종종 보입니다.



인앤아웃 버거의 간판이 보입니다.


셱셱 버거와 파이브 가이즈 버거는 이미 맛을 보았으니 인앤아웃만 먹어보면 유명한 버거는 다 정복해보는 셈입니다.



지나가다 보이는 캔디샵입니다.


미국은 이런 과자 전문 상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드디어 인앤아웃 버거 앞에 멈춰섰습니다.


그런데 줄이 상당히 깁니다.


몇명은 시간을 아낀다는 명목으로 다른 레스토랑을 찾으러 갔고, 저랑 같이 다닌 은 햄버거 세트는 하나만 시키고 다른 해산물 요리를 포장해서 같이 먹자는 제안을 했습니다.


저는 동의하고 혼자 주문을 하려 들어갔죠.



인앤아웃 버거의 메뉴는 3가지가 있습니다.


일반 버거, 치즈버거, 그리고 더블치즈 더블패티 버거입니다.


실질적으로는 더블더블 버거밖에 없는 셈이죠.


나중에 알았지만 메뉴판에 없는 메뉴도 있다고 합니다.



햄버거 가게에 이렇게 사람이 북적이는 것은 거의 본적이 없었습니다.


기대가 높아집니다.



감자 튀김이 Fresh하다고 광고하고 있습니다.


처음 읽을 때는 Freak하다는 것인줄 알고 반어적인 표현인가 싶었죠.



더블더블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음료는 원하는 만큼 담을 수 있게 컵이 제공됩니다.



식당에서 바쁘게 햄버거를 조립하는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잠시 후 번호가 호출되고 커다란 햄버거 봉지가 나왔습니다.



받자마자 찍은 내용물의 모습입니다.


감자튀김을 아주 많이 담아준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햄버거 봉지와 음료를 들고 지금까지 왔던 길을 돌아가 팀들을 만나야합니다.


다행히도 팀은 점심 식사 후 집결 예정 장소 근처 식당에 있다고 합니다.



미니 자동차에 아기와 어름이 타고 도시를 구경하고 있습니다.


이 차들은 어디까지 운행할 수 있는 것일까요?



팀원들이 주문한 음식은 게살 수프입니다.


큰 빵에 담겨져있었죠.


한 명은 맥주까지 사왔군요.


인앤아웃 버거는 기대를 너무 많이 해서 그런지 조금 아쉬웠습니다.


특별한 버거라기보다는 기본적인 맛에 충실한 버거였고, 특별하지는 않은 맛이었습니다.


그래도 맛은 꽤 좋았습니다.


감자튀김은 퍽퍽한 것이 크게 맛이 있는 편이 아닙니다.


맥도날드랑 비슷했습니다.



게살 수프는 짭잘하고 게장 맛이 나는 것이 맛이 좋았습니다.


빵은 조금 새콤한 맛이 났는데, 같이 먹는 사람 중 한 명 말로는 사워크림이 들어간 것 같다고 했습니다.



한 비둘기가 자신이 갈매기라고 단단히 믿고 갈매기처럼 당당하게 먹이 사냥을 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감자도 많이 남을 것 같고, 밥을 다 먹으니 심심하기도 해서 감자튀김을 갈매기에게 주기로 합니다.



갈매기가 감자 튀김을 문 순간을 사진에 담아내는 데에 성공합니다.



하지만 물릴까봐 깜짝 놀라서 나머지 조각은 모두 땅에 떨어뜨리고 말았습니다.



집결 장소에는 레게 풍 음악을 연주하는 음악가가 있었습니다.


북을 연주하고 있었으며, 대부분의 반주는 그 분 뒤의 노트북에서 재생되고 있었습니다.



버스를 타기 전 화장실을 찾으러 이리 저리 돌아다녔습니다.


피시앤 칩스를 먹을 때부터 화장실이 가고 싶었는데, 공공화장실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했었죠.


찾다가 발견한 갈매기 콘테스트 현장입니다.


칼매기들이 일렬로 서서 카메라 앞에 자신의 미모를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화장실을 찾기 위해 한 아케이드까지 들어가게 됩니다.


여기에서 어디에 화장실이 있는지 적혀있는 문구를 읽었는데, 이미 한 바퀴 잘못 삥 돌다보니 화장실에 갈 시간이 없었습니다.



다들 집결지에 모여서 우리를 태우고 갈 버스를 기다립니다.


그 사이 관광버스가 한 새 지나가는 것을 보았죠.


혼자서 이층 버스의 이층에 타면 참 재미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드디어 우리 스쿨버스가 우리를 픽업하러 왔습니다.



해변을 빠져나가면서 본 풍경입니다.


옷 가게에 사람들이 옷을 사고 있는 모습입니다.


샌프란시스코 티셔츠를 팔고 있군요.



조금 한적한 동네를 통과하고 있습니다.


지금 가는 곳은 금문교입니다.



금문교 사진을 찍으면 좋을 것 같다고 내린 곳입니다.


그런데 사진에서도 보이듯 철망이 쳐져 있어서 금문교만 담긴 사진을 찍거나 셀카를 찍기에 영 부적절합니다.



어떻게 철조망 사이로 사진을 찍어봤지만, 앞에 도로만 크게 보입니다.



2차 시도를 해도 마찬가지죠.



다들 황당해하면서 왜 이런 곳에서 찍자고 한 건지 투덜대며 버스로 돌아갔습니다.



방금 내린 곳 바로 옆에 잔디 밭이 있는데, 소파가 여러대 설치되어있었습니다.


무슨 공간인지 궁금해집니다.



다시 버스를 타고 금문교 근처로 갑니다.


저기 바다에 감옥섬이 또 한 번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번에는 제대로라며 다시 내린 곳입니다.


조금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군요.


금문교가 안개에 가려서 일부만 보입니다.



확실히 여기는 아까 거기보다 사진찍이 좋습니다.


여기에서 단체 사진도 찍고 사람들이 셀카도 찍고 놀았습니다.



셀카만 열심히 찍다보니 블로그에 올릴 금문교 사진을 이게 최선인 것 같습니다.



하늘에서 소리가 나서 올려다보니 비행기가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금문교의 일부와 그 앞바다의 모습입니다.


굉장히 흥미로운 풍경이었습니다.


무엇보다 구름과 안개때문에 다리가 잘 안 보이는 것이 한국에서는 잘 겪지 못한 일입니다.


원래는 금문교를 통과할 수도 있었는데, 교통이 너무 막혀서 금문교는 가지 않고 마지막 목적지로 바로 가기로 했습니다.



버스를 타기 전 바라본 방금 내린 장소입니다.


보아하니 주택가인가봅니다.



마지막 장소 트윈픽스까지 가는 길에 보인 오픈카입니다.


넙적하게 생긴 차들을 보면 옛날 영화들이 연상됩니다.



트윈픽스가 있는 언덕에는 거대한 송신탑이 있습니다.



트윈픽스는 샌프란시스코의 고지대로, 샌프란시스코의 경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장소입니다.


가는 길 차에서 찍은 사진인데도 이렇게 멋진 풍경이 보입니다.



또 다른 각도에서 바라본 샌프란시스코입니다.



내려서 제일 먼저 보인 것은 공중화장실입니다.


예전에 독일 퓌센 지방에 있던 유료 공공화장실 부스처럼 생겼습니다.


물론 여기에서는 무료입니다.



트윈 픽스 전망대의 모습입니다.



금문교와 마찬가지로 샌프란시스코의 풍경은 많이 찍지 않고 셀카를 많이 찍어버렸습니다.


남는 것은 사진 아니겠습니까.


여기에서 또 다들 단체 사진과 셀카를 찍으며 놀았습니다.



이제 모든 일정이 끝나고 대도시를 떠나 작은 산타 크루즈로 돌아갑니다.


물론 모두가 돌아간 것은 아닙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주말을 보내기로 한 사라들은 지하철 역에서 내리고, 라스베가스로 떠나기로 한 사람들은 산 호세에서 내렸습니다.


저는 산호세에서 사람들이 내릴 때까지는 정신이 초롤초롱했는데, 정신차려보니 전 잠들어있었고, 다운타운까지 와있었습니다.



다들 학교에 돌아오자마자 식사를 하러 떠났습니다.


오늘은 치킨 텐더가 나오는 날입니다.


저는 지방 탄수화물을 줄이기 위해 식단 조절을 하고 있어서 받지 않았습니다.



콩과 그레이비 등과 먹은 저녁 식사입니다.


올리브 펜네 샐러드도 함께 받았군요.



비록 당을 줄이는 식단을 하고 있지만, 오늘은 많이 걸어다녀서 열량 소모가 있으니 후식 하나 먹을 수 있지 않을 까 해서 둘러보았습니다.


스폰지 케이크가 눈에 들어옵니다.



여기 모든 후식이 그렇듯 항상 예상보다 더 달게 나옵니다.


설탕 없는 그릭요거트와 함께 먹음으로써 밸런스를 맞췄습니다.


이후 기숙사에서 휴식하고, 전날부터 하고 있던 'Baba Is You'를 하며 휴식을 취했습니다.


아까 함께 과일을 샀던 분이 복숭아를 받지 않겠냐고 해서 복숭아를 받고 방으로 돌아가려 보니, 다른 친구분이 야식으로 컵라면을 먹지 않겠냐고 제안했습니다.



식단 조절은 잠깐 내려두고 함께 라면을 먹고 게임을 하면서 자주 없을 여유를 즐겼습니다.


이때 같이 논 사람들과 내일 스테이크를 먹으러 가자고 약속을 잡았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술도 조금씩 마셨지만, 저는 마시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받은 복숭아는 라면 먹고 후식으로 먹었습니다.


어느새 12시가 넘어가고 있었고, 일기를 쓰고 쉬다가 잠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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