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화재로 인한 티스토리 복구가 이제야 되었다. 빠르게 돌아보자. Bob Dylan - Another Side of Bob Dylan 최근 (10월 17일)에 나무위키에서 Bob Dylan 항목을 봤는데 아주 긴 문서 내용에 비해 실제 Bob Dylan에 매력을 느끼게 만들 내용을 하나도 없다고 느껴졌다. 젊은 시절 Bob Dylan이 매력적인 이유는 철학적이고 사회비판적이라서가 아니다. 사실 현실에서 보이는 도그마적인 사람은 진짜진짜로 매력 없는 사람이 아닌가? 그의 진짜 매력은 숙고하는 면에 더해서 감성적인 면과 유머러스한 면까지 혼재하여 있기 때문에 더 매력이 넘치는 것이다. 그의 음악을 언급하며 '유머'를 언급하지 않거나 그의 노래를 들으며 웃음을 터뜨리지 않으면 그의 음악을 완전히 잘못 이해..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 장미의 기사 3막 (Solti/Wiener Philharmoniker, Decca) 3막의 엔딩은 3막만 따로 들을때는 그렇게 길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즐거운 희극 오페라! Bob Dylan - Bob Dylan 퀄리티 높은 두 자작곡을 빼고 보면 후반부가 더 흥겨웠던 것으로 기억. Bob Dylan - The Times They Are A-Changin' (음반) Freewheelin'에서 유머가 빠진 것으로 많이 묘사되나, 초기작 중 자작곡만으로 가득찬 첫 음반이자, 기타 하모니카만 들어있는 유일한 음반이라는 점에서 독보적이라 할 수 있다. 조금 설교적인 면만 넘어간다면 매우 뛰어남을 발견할 수 있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 장미의 기사 1-2막 (Solti/Wiener Philharmoniker, Decca) 슈트라우스 오페라 듣기 여정은 계속된다! 살로메와 엘렉트라를 이어서 진행되었는데, 혹자의 말대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는 후반에 끄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 곡을 3막까지 처음 들었을 때는 3막 엔딩 트리오-듀엣이 그렇다 느꼈는데, 1막과 2막의 마무리도 그런면이 있다. 그러나 푸치니 오페라들처럼 노동요로 쓰기 괜찮다. 1막에 뜬끔없이 나오는 이탈리아어 테너 아리아가 매우 웃기다. 결투 장면의 소란은 마이스터징어 2막 엔딩이 생각나기도. Bjrok - Hidden Place Vol. 1 Vespertine 음반의 싱글이었던 Hidden Place의 B side음악들인데, Generous Palmstr..
코플랜드 - El salon Mexico (Bernstein/New York Philharmonic, Sony) 어떤 면에서 샤브리에의 에스파냐가 떠오르는 신나는 곡. 드뷔시 - 실내악 소나타들 (Nash Ensemble, Erato) 드뷔시가 남긴 몇 안되는 실내악 카탈로그 중 유일한 후기곡들. 드뷔시의 다른 대표작들처럼 센슈얼하고 미끈거리며 울림이 아름답다. 신나는 면도 가득함. Bjork - Vulnicura Stonemilker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악 중 하나이며, Lionsong도 신비한 분위기로 좋아해서 큰 기대를 하며 재방문하였다. Notget도 마음에 들었는데 의외로 Black Lake의 중간부부터 너무 큰 실망을 해서 아쉬움이 남는다. 감정의 미묘함을 부수는 드럼은 Arca가 찍은 것..
텐 홀트 - Canto Ostinato (Haas/Wieringa, Etcetera) 한번 다 들은적이 있는지 없는지 가물가물하지만 중간에 피어오른 멜로디가 마지막에 돌아올때 그 감격은 언제나 기억난다. 낮잠 잘때 튼 음악인데, 이 버전에서도 마지막 클라이막스에서 눈이 떠졌다. 패르트 - Spiegel im Spiegel (Dubeau/Pieta, Analekta) 미니멀리즘이라 불리기는 하지만 전통적인 호흡 긴 멜로디 요소가 핵심이며 감동적인 면이 있음.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 살로메 (Sinopoli/Orchester der Deutschen Oper Berlin, DG) 엘렉트라에 이어서 살로메! 살로메야 뭐 오페라를 많이 듣게 된 계기이자 슈트라우스에게 큰 관심을 갖게 된 계기인만큼 더 코멘트가 필요하지 않다. 이번 감상 때 다른 일로 바빴기 때문에 엘렉트라만큼 주의 깊게 듣지 못한 점도 있다. Carly Rae Jepsen - The Loneliest Time Carly의 신곡! 4분이 넘어가는 이 곡은 기존 세 싱글과도 다른 분위기이자 상당히 마음에 드는 곡이다. 과연 전체 음반은 어떻게 나올지?
더 늦기 전에 빠르게 따라잡기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 엘렉트라 (Solti/Wiener Philharmoniker, Decca) 단막 오페라의 감상에 대해 연구하기 위해 오랜만에 들어보았다. 원래는 처음부터 끝까지 신비한 살로메에 비해 컬러풀함이 덜하다 느껴졌는데, 심하게 말하자면 소프라노들이 소리만 꽥꽥 지르는 느낌이라 별로 선호하지 않았으나 광기라는 주제의 관점에서 보면 Pink Floyd의 The Wall이 흥미롭듯 흥미로웠다. 슈트라우스 오페라 마라톤이라도 할까 생각이 든다. 엘렉트라의 경우 오레스테스를 만나기 전 짧은 간주가 나오는 것으로 크게 끊을 수 있는 것 같다.
헨델 - 줄리오 체사레 1막(과 2막 일부) (Minkowski/Les Musiciens du Louvre, DG) 바로크 오페라에서도 막 단위로 듣기가 통하는 것 같다! 당시에는 오케스트레이션이 낭만주의 시대 이후만큼 다채롭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나름대로 차이를 주는 것이 느껴졌고, 무엇보다도 흥미로운 아리아가 골고루 퍼지게 배치한 느낌을 받았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 그림자 없는 여인 1막의 일부 (Solti/Wiener Philharmoniker) 사정상 많이 듣지 못했는데, 소리 세계가 너무 근사해서 빠른 시일 내로 다시 듣기로 마음 먹었다. 이번주간은 슈트라우스 오페라 주간으로 정할까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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