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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루두두입니다!


런던에서 투어를 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인만큼 조금 여유로운 일정을 지향했습니다.


그러다가 노팅힐 부근 포토벨로 마켓을 방문하는 것으로 계획이 잡혔습니다.



아침 식사는 떡 미역국과 깻잎 반찬으로 해결되었습니다.


마켓을 다녀온 이후에는 짐을 싸고 떠날 예정이기 때문에, 마켓이 오늘 일정의 전부였습니다.


따라서 12시 가까이 된 늦은 시간에 출발해도 되었죠.



버스를 타고 가며 본 오늘의 날씨는 꽤나 흐림입니다.



빅토리아 역에서 버스를 갈아타면 금방 노팅힐 역 근처에 도착합니다.



사람들이 꽤나 많이 다니는 이 거리에서 포토벨로 마켓을 찾아야합니다.


그 방법은 의외로 간단한데, 사람들이 몰려드는 방향으로 걸어가면 되는 것이죠.



본격적인 포토벨로 마켓이 나오기 전부터 각양각색의 재미있는 상점들이 보입니다.



한 피자 가게는 작은 자동차를 이용해서 내부를 꾸며놓았습니다.



각종 록 밴드 기념품을 팔고 있는 록 상점도 보입니다.



가면무도회에서나 볼 것 같은 가면들이 진열되어있습니다.



이 동네에서 가장 유명한 것이 바로 마켓이다보니 어느 방향으로 가야 마켓을 찾을 수 있는지 명확하게 표시를 해주고 있습니다.



벽에 걸린 화분의 모습이 영화에서 보던 유럽의 거리를 그려주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촬영하는 건물의 모습입니다.


자세히는 모르지만, 영화 노팅힐과 연관이 있는 장소로 추정됩니다.



이 골목이 재미있는 것은 알록달록한 집들이 주욱 나열되어있는 모습으로 인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건물 스타일이 달라도 알록달록함은 변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어디까지 왔는가 항상 표시해주는 현수막이 걸려있습니다.


열심히 걸어왔다고 생각했는데, 전체 길의 10%정도 걸었나봅니다.



시장의 풍경입니다.


많은 사람들, 원색의 벽이 인상 깊습니다.



다른쪽 벽 역시 다양한 상점이 다양한 색으로 들어서있습니다.



각종 골동품을 팔고 있는 가게의 모습입니다.


정말 불필요해보이는 물건들도 보였죠.



독특한 디자인의 반짝이 옷을 팔고있는 또다른 골동품점입니다.



재미있는 문구가 적힌 셔츠들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구글보다 전지한 존재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나가면서 우리의 시선을 끈 것은 4파운드짜리 회오리감자입니다.


감자를 자르는 모습이 포착되었죠.



하나 구매해서 먹어봤습니다.


소금과 후추만으로 간을 맞췄습니다.



각종 특이한 시계를 팔고 있는 상점 구경도 할 수 있었습니다.



조금 더 걸어가면 노점도 조금씩 늘어남을 알 수 있어요.



한 티셔츠에 The Beatles 노래가 악보 형태로 새겨져있습니다.


그림 속 2층 버스와 큰 연관성이 없어보입니다.



다양한 이미지의 장바구니가 걸려있습니다.


노팅힐이라는 단어를 유독 강조한 가방도 보입니다.



노점에서는 다양한 물건들을 팔고있었습니다.


전기제품 관련해서 판매 중인 곳도 있군요.



열심히 걸어오다보니 어느새 골목의 끝에 도달했습니다.


처음에는 시장의 끝이라고 생각해서 돌아갈뻔 했으나, 지도를 다시 보고 나서야 그 뒤에도 규모가 작은 시장이 더 펼쳐져있음을 알았죠.



시장의 중심 거리를 벗어나면 이렇게 조용한 곳만이 남아있게 됩니다.



어디에 무엇이 있고 어디로 나갈지는 이 지도 하나가 다 알려주고 있습니다.



시장의 끝에 무엇이 있을까 궁금해서 갔더니 시장이 아닌 스페인어 학교나 벽화 등 이상한 것들만 남아있었습니다.


나중에 근처 지도를 다시보니 우리가 이미 시장의 경계를 넘어간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끝까지 가봤으니 저녁만 먹고 돌아가면 됩니다.


왠지 이쪽 골목에 먹을 것이 많아보였습니다.



한 푸드 트럭에서 랍스터를 포함한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결국 그 어느 것도 식사로 채택되지는 못했죠.



식사는 돌아가는 길에 발견한 태국식당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가 특이한데, 각종 차량 번호표가 벽에 붙어있습니다.



식당의 또다른 내부 모습입니다.



제가 주문한 것은 팟타이입니다.


땅콩 맛, 라입맛, 면 등은 마음에 들었는데, 당근채가 들어간 사실이나 케찹 맛이나는 소스는 조금 아쉬운 점이었습니다.



똠얌 스프도 함께 시켜 맛있게 먹었습니다.


냠냠.



식사가 끝난 후에는 박하사탕을 받았습니다.


식당 소개문이 적힌 싸구려 열쇠구리도 제공하나 모두 버리고 왔죠.



시장 구경을 끝내고 돌아갈뻔 한 장소를 반대쪽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다리 너머의 분위기를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뭔가 간판의 노팅힐이라는 글자가 멋있어보였습니다.


영화와도 관련이 있는 위치일까요?


궁금해집니다.



각종 특이한 문고리를 판매하는 가게입니다.


이후 이 가게까지 본 뒤에는 숙소까지 돌아가는 일만 남았습니다.



버스를 타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음악 전문매장이라고 하면서 각종 책들을 파는 가게를 발견했습니다.


악보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나봅니다.



5시 정도 될 무렵 숙소 근처까지 도착합니다.



숙소로 바로 가지 않고 테스코에서 저녁에 먹을 고기와 채소, 후식을 사가게 되었죠.



제가 고른 에피타이저인 요거트입니다.


몇달전만 해도 아침밥의 상징이었죠.



맛있어보여서 샀으나, 말그대로 아무 맛도 안 난 산딸기의 모습입니다.



산딸기와 대조되게 단맛이 많이 나는 과일들입니다.


점심을 늦게 먹어서 다들 배가 불렀는지, 저녁 먹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그동안 각자 쉬는 시간을 가졌죠.



저녁 요리가 시작되었습니다.


삼겹살 구이에 각종 채소들을 함꼐 굽는 요리죠.



저는 진짬뽕 4인분을 조리했습니다.



근사하게 완성된 한 끼입니다.


이 식사 이후 다음날 아침 일찍 짐을 들고 갈 수 있게 짐 포장을 하는 것으로 하루를 마무리하고 잠이 들었습니다.


자유여행에서만 누릴 수 있는 여유로운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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