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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루두두입니다.
전날 늦잠을 자는 바람에 오후에야 일어나서 일정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점심으로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런던에서 구매했다가 까맣게 있고 있던 짜장면을 먹기로 했습니다.
내용물 구성은 다른 한국의 짜장면 라면과 비슷합니다.
완성된 자장면의 모습입니다.
나름 맛이 괜찮습니다.
사실 컵라면으로 자장면을 나타낸 라면들은 맛이 거의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조금 더 자장면에 가깝게 만들어주었죠.
이후 5시가 조금 넘어서 수영을 하기 위해 수영장으로 갔습니다.
6시 조금 넘어서까지, 즉 1시간을 덜 채우고 왔죠.
느린 레인에 있는 사람들도 접영을 상당히 빠른 속도로 하는 것이 인상 깊습니다.
수영을 마친 뒤 너무 늦기 전에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떠났습니다.
원래는 어제 가려다가 실패한 멕시코 식당을 가려고 했는데, 마음을 바꿔서 와하카에 다시 가보기로 했습니다.
저번에 갔을 때 매우 만족스러웠기 때문이죠.
또 다시 돌아온 Westquay입니다.
와하카 말고 다른 식당 선택지가 있나 둘러보았지만 역시 원래 먹고 싶은 것을 먹어야합니다.
안에 자리가 많은 것 같은데 15분 정도 기다려야한다고 대기석으로 안내해주었습니다.
그런데 5분도 안되어서 입장할 수 있었죠.
이번에는 저번과 비슷한 메뉴 구성을 하되, 다른 종류로 구성해보기로 했습니다.
바베큐 닭고기 아보카도 타코입니다.
한국의 구운 치킨의 맛이 나는 반가운 음식이었죠.
식탁 위에는 두 가지 종류의 칠리소스가 있었습니다.
하바네로 소스는 달콤하지만 매운 뒷맛이 있고, 칩톨레 소스는 훈제 향이 납니다.
둘다 마음에 들어서 열심히 뿌려먹었습니다.
메인 메뉴로는 부리또를 주문했습니다.
스테이크 브리또인데, 칠리소스와 함께 먹으면 최고의 조합이었습니다.
묵직한 것이 양도 적절했죠.
사실 이것만 먹고 나갈 수도 있었으나, 인터넷으로 모튼 펠드만이라는 음악가의 작품 분석 영상을 보고 있었기 때문에 시간을 벌기 위해서 후식을 주문했습니다.
주로 사람들이 많이 먹는 후식은 츄러스와 초콜릿 소스였는데, 저는 아이스크림을 주문했습니다.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산딸기만 셔벗인데, 계피가루를 뿌린 뻥튀기도 함께 나왔죠.
후식도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영상도 다 보고 식사도 마쳤으니 이제 기숙사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사진을 제가 식사를 한 식당 2층입니다.
9시 가까이 되어 Westquay에는 더이상 버스가 멈추지 않아서 버스가 오는 역까지 걸어가는 길입니다.
방에 돌아와서는 이런 저런 일을 하며 놀다가 포스트를 쓰고 잠들었습니다.
내일부터는 다시 시험 및 퇴소 준비를 진행해야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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