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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루두두입니다.
오전에는 검도왕씨랑 같이 장을 보기로 했기에 아침부터 일어나서 나갈 준비를 해서 나왔습니다.
하늘이 조금 쑥스러운 듯 구름으로 스스로를 가리는 날씨였습니다.
그런데 정류장에 온 검도왕씨께서 오늘 컨디션이 안 좋아서 쇼핑 및 잔치국수 요리는 다음에 하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세제를 사러 가야했기에 혼자 가기로 하고 국수는 내일 다시 먹기로 했습니다.
토요일 오전, 한산한 도로의 풍경입니다.
버스에서 찍을 사진은 이게 전부라고 생각했는데, 아니?
학교 캠퍼스가 교통 통제를 하고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무슨 일인지 Highfield 정류장을 접근도 못 하게 해서 쭉 지나가게 됩니다.
오늘은 평소보다 마트 사진을 많이 찍기로 결심했습니다.
한번 볼까요?
우선 제가 마주친 가장 큰 놀라움이 위 사진에 드러납니다.
영국에서 처음으로 시식코너를 발견한 것입니다.
후추맛, 치즈맛 크래커를 무료시식 중이었습니다.
시범 운영 중인 것으로 예상되는 데, 하루 빨리 영국에도 한국의 시식 문화가 정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식품 코너를 돌아다녔는데요,
위는 즉석 식품 코너입니다.
파스타들이 보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닭고기 사진입니다.
또띠아에 넣어 먹기 위한 가슴살을 구매하기 위해 온 곳입니다.
이 곳은 소고기를 이렇게 팝니다.
보시면 넓적한 고기 한 장이 4파운드 정도 밖에 안 하는 것을 볼 수 있죠.
고기는 역시 집에서 구워야 싸죠.
생연어와 생선을 팔고 있는 해산물 코너입니다.
한국이면 낙지나 오징어도 팔고 있을텐데, 여기는 그런 것을 잘 먹지 않죠.
돼지고기 중에는 양념 돼지고기도 있답니다.
어떤 맛일지 상당히 궁금하군요.
음반 코너의 모습입니다.
가장 잘 팔리는 음반 몇개만 있기에 규모는 아주 작지만, 바이닐을 팔고 있는 것이 인상 깊습니다.
Pink Floyd, The Beatles, David Bowie 등이 보여요!
다시 지나가게 된 즉석 조리 코너입니다.
여기는 정말 피자를 사랑하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햄버거들도 팔고 있어요.
물론 행사하는 버거킹이 가성비가 더 좋을 듯 하네요.
많은 고기들이 베이컨으로 만들어져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두툼한 고기, 얇은 베이컨에서 선택해야만 하죠.
다시 지나온 치즈 코너입니다.
아직 몇 장 남기도 했고, 급한 필요성을 못 느껴서 사지는 않았습니다.
Rachel's라는 요거트가 눈에 들어옵니다.
얼마전 버스 정류장 광고판에서 떠먹는 요거트 광고를 봤을 때 이 요거트 상표를 봤어요.
따라서 제가 찾는 순두부 요거트라고 생각하고 집어왔습니다.
다양한 주스들이 진영되어있는 모습입니다.
계산을 하기 위해 가는 길입니다.
할로윈 용품으로 모자와 분장 소품을 팔고 있습니다.
계산하러 가는 길에 보이는 진열대의 모습입니다.
한국의 마트와 매우 유사하죠.
화장품 코너가 있는 것조차 한국과 닮은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짐이 적었기에 셀프 계산대에서 슥슥 계산하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셀프 계산대의 모습조차도 비슷해요!
비슷하다는 말이 총 몇 번 등장했을까요?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본 강아지의 모습입니다.
여러분에게 특별 공개하겠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혼잡한 학교의 모습입니다.
이 행사의 정체는 잠시 후에 공개됩니다!
교통 통제가 된 정류장입니다.
버스가 아예 진입도 못하게 막혀있죠.
Song 가게에서 한국 라면도 구매했습니다.
그냥 불닭볶음면이 아닌 마라를 고른 이유는, 더 싸기 때문에!
기숙사에 왔으니 밥을 먹고 1시부터 있을 새로운 동아리 모임에 가기로 합니다.
대망의 요거트 개봉 시간.
저의 기대대로 순두부 형태일까요?
그렇습니다.
제 마음에 드는 요거트였던 것이 밝혀졌습니다.
단 맛이 거의 없다는 점이 조금 단 점이긴 하지만, 이 정도는 봐줄 수 있습니다.
열심히 먹고 남은 양은 랩에 싸서 뚜껑을 닫아 냉장고에 넣었죠.
오늘의 점심은 라면입니다.
라면에 또 양념장을 투척!
완성된 라면입니다.
요즘 싱거운 요리를 많이 먹었더니 제 입에는 너무 자극적이네요.
라면 국물에 밥을 만다면 그날 섭취할 탄수화물을 다 섭취할 수 있습니다.
1시에 있을 동아리 모임을 위해 캠퍼스에 도착했습니다.
SUSU 건물 1층에 운동시설이 많은데, 스쿼시장도 있습니다.
무술 훈련을 하는 학생들도 보입니다.
유도인 듯 하군요.
정모 장소로 한 발짝 더 다가가는 길입니다.
무슨 동아리일까요?
바로 브레이크 댄스 동아리입니다.
저는 춤 잘 추지는 않는데요,
이 곳에서만 할 수 있을 새로운 도전을 생각하다가 춤을 춰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오늘은 레슨이 위주가 되는 것이 아닌 자유 연습 시간이었지만, 기초부터 가르쳐주는 다른 회원들이 있었습니다.
무릎의 딱지가 떨어지는 줄도 모르고 열심히 추고 왔습니다.
연습을 하고 있던 학생들을 찍은 모습입니다.
이후 2시간 동안 연습하고 다른 요일에 또 오기로 하고 해산했습니다.
1층의 한 장소에는 트로피들이 전시되어있습니다.
무슨 행사인지 너무나 궁금해서 구경을 하기로 합니다.
어제의 그 천막 안에서는 공연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작은 오두막들에는 음식을 팔고 있었죠.
그런데 한가지 이상한 것은 학생들보다도 외부인이 많이 보인다는 것.
그리고 information 부스에서 진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학교를 학부모들 및 외부인에게 개방하는 open day였던 것입니다.
제가 흥미를 느낄 만한 일은 많이 없겠다고 느끼고 떠났습니다.
도서관에 가서 포스팅을 하고 유튜브에서 클래식 음악 영상을 찾다가 졸려서 졸도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가 밥을 먹기로 하고 또 다시 버스를 타고 아시아 식당 골목으로 갑니다.
우리의 케밥 집 문구입니다.
오늘도 재미있는 문구가 있군요.
저번에 왔을 때는 앞면 문구가 Stressed의 반대말은 Desserts니까 무료 발라클라바를 먹고 가라는 메시지였습니다.
그러나 고민 끝에 그 바로 옆에 있는 태국 음식 집을 다시 가기로 합니다.
오늘은 저번보다도 손님이 많았습니다.
태국식 해산물 볶음밥입니다.
꽤나 매워서 먹고 나니 위장이 후끈후끈해졌죠.
다 먹고 기숙사까지 걸어가기로 마음 먹습니다.
음료수를 하나 먹을까요?
식료품점에 들어가기 전에 만난 강아지입니다.
안녕!
식료품 점에 입장하였습니다.
역시나 다양한 음료가 많이 비치되어있습니다.
의외로 카프리썬은 두가지 맛밖에 없습니다.
가격도 그다지 싼 것은 아닌 것 같아서 사지 않기로 합니다.
케이크도 통째로 판매하고 있군요.
재미있는 모습입니다.
결국 제가 고른 것은 뚜껑이 달린 물병과 생수입니다.
춤을 추다보니 들고다닐 물통이 필요하다는 것이 느껴졌기에 하나 사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죠.
물인 만큼 가격도 나쁘지 않습니다!
이후 기숙사까지 돌아온 다음에는 졸음을 못이겨 1시간 가까이 잠들었다가 오케스트레이션 과제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새벽까지 작업했으나 음악이 영 마음에 들지는 않네요.
나중에 다시 도전해보기로 하고 잠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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