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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루두두입니다!
일요일과 다를 것이 없는 월요일을 보낼 수 있음은 큰 영광입니다.
물론 한국에서도 금요일에 수업이 없는 경우가 종종 있었지만, 월요일 저녁은 금요일 저녁과 다른 분위기죠.
그리고 제게는 금요일 저녁도 있습니다.
제 자랑은 여기까지 하고, 하루 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
오전에 일어났더니 오전부터 할 일이 있다는 동기부여가 안 되니 뒹굴거리고 조는 것을 반복하다가 점심시간 가까이 되어서야 나갈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수영을 가기 위해서 간단히 챙겨먹기로 했죠.
버터를 발라서 구운 빵과 그릭 요거트입니다.
너무 간단한 게 아닐까 걱정스러울 정도로 소박한 식단이었죠.
이는 저녁에 제가 만나게 될 여정의 원인이 됩니다.
수영을 가려고 보니 하늘이 영 흐리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수영장은 실내이기 때문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학교 공개 날이 끝난 흔적들이 완전히 없어지지 않았음을 볼 수 있습니다.
어제와 다르게 고요한 분위기가 돌고 있었죠.
단순히 수업시간이라 그럴지도 모릅니다.
오늘도 장이 열렸네요.
과일 등을 팔고 있는데, 저는 운동을 해야하고 장본 것을 담을 가방도 없기에 다음 기회에 사기로 했습니다.
수영장에는 사람이 많이 없었습니다.
특히 제가 나가기 30분전인 1시무렵부터는 한 레인을 한 명이 쓸 수 있을 정도로 적어지죠.
점심을 먹기 위해 다들 나가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
열심히 헤엄치면 언제나 뿌듯하죠.
수영장에서 나가는 방향의 복도 모습입니다.
안개비가 오듯 말듯하다가 이제 비교적 덜 습해진 학교의 모습입니다.
수업시간이라서 사람들이 별로 없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철거 중인 천막입니다.
저는 왜 바람 빠진 러버덕이 생각날까요.
아침 이른 시간을 제외하고는 정류장은 언제나 기숙사로 돌아가기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넘쳐납니다.
아무래도 너무나 여유로운 여기 시간표가 이런 현상을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기숙사로 돌아와서 포스팅을 끝내니 어느덧 5시가 되어갔습니다.
그 사이 편곡 과제도 다시 시작하고 있었죠.
마지막 주말인 월요일 저녁을 중심지로 가서 The Beatles 책을 다시 읽는 것으로 마무리하기를 결정했습니다.
기숙사 앞과 풍경이 유사하지만 Sainsbury's 보다도 멀리 나온 마을의 모습입니다.
거기가 거기같아 보이죠?
여기는 비교적 도시와 가까운 편입니다.
벽돌집은 가정집이 아니라 가게들이죠.
높은 건물, 네모 반듯한 상점이 보이기 시작한 것은 우리의 목표인 City Centre에 거의 도달했음을 의미합니다.
높은 시계탑은 제 포스트에 자주 등장했죠.
여기는 Civic Centre라는 정류장이 있는 곳인데, City Centre와 이름이 유사하다보니까 이전까지는 정류장에 해당하는 곳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멈추지 않고 쭉 더 갔습니다.
왜냐하면 아직 Westquay에 도착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 다음 정류장은 Central Station, 즉 기차역입니다.
도로 옆에 깔린 선로들이 보이시죠?
그런데 기차가 다니는 것은 아직 한 번도 못 봤네요.
저기 멀리 IKEA라는 간판이 보입니다.
나중에야 알았지만 저기도 이 버스의 경로에 포함이 되었습니다.
IKEA의 맞은 편에 위치한 ASDA라고 불리는 종합 매장의 모습입니다.
다음에는 저기에도 한 번 도전해보고자 합니다.
Westquay라는 정류소에 내려보니 바로 앞에 보이는 것은 성벽이었습니다.
완전히 철거되지 않고 흔적이 남아서 도시와 조화를 이루는 모습입니다.
스포일러를 하자면 밤이 되어서 보니 꽤 멋있었습니다.
도로 맞은 편에 입구와 그 너머 서점이 보이시나요?
저의 목적지입니다.
화장실을 찾으려면 한 층 내려가야하는 불편한 종합매장 Westquay입니다.
전경을 한 번 찍어보았는데요,
사진을 찍었음에도 저 에스컬레이터의 존재를 눈치채지 못해서 한참을 헤매다가 길을 발견하였던 웃긴 기억이 있습니다.
서점의 모습입니다.
이전에도 느꼈지만 서점이 꽤 큰 편인 듯 합니다.
그리고 이전에 집었던 The Beatles라는 책을 다시 꺼내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저번에는 앞의 반 정도만 봤는데, 이번에는 뒤의 반을 빠르게 훑어보기로 마음 먹습니다.
The Beatles가 방문한 장소와 출연한 방송에 대한 설명이 가득했습니다.
퀴즈!
The Beatles는 Southampton에 온 적이 있을까요?
정답은 '있다'가 되겠습니다.
공연을 하고 간 적이 있다고 하네요.
책을 살까말까 고민을 하던 중에 부록을 보니 The Beatles 성지 순례를 위해서 영국에서 가 볼 곳을 정리한 코너가 있었습니다.
일단 그 페이지들의 사진을 찍고, 당장 얻을 정보는 충분히 얻은 것 같아서 책은 다음 기회에 사기로 했습니다.
그 다음 읽은 책은 이 책입니다.
'철학의 책', '심리의 책', '문학의 책' 등 다양한 시리즈로 유명한 책이죠.
클래식 음악에 대한 편도 있는 줄 몰랐어요.
찾아보니 아직 한국어 번역본은 없는 듯 합니다.
그렇게 빨리 슥슥 훑어보았죠.
주로 작품 위주의 역사를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한 작곡가 당 최대 2곡이 수록되었어요.
제 기억대로라면 바흐('마태 수난곡', '푸가의 기법'), 모차르트 ('교향곡 40번', '마술 피리'), 베토벤 ('교향곡 3번', '현악 사중주 14번') 정도가 2곡씩 실렸습니다.
말러는 '대지의 노래'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외에도 인기가 좀 있는 작곡가 중에 '알반 베르크', '안톤 브루크너'는 등재되지 못한 듯 했습니다.
제가 너무 서두르며 읽어서 못 본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각종 전기가 진열된 책장의 모습입니다.
Prince, Lou Reed 등 익숙한 이름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시가지에 온 김에 유심 유효기간을 갱신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Three 매장으로 가는 길에 잡화를 팔고 있는 코너를 보았습니다.
달력도 팔고 있었어요.
세상 소리에 자주 이름을 보이는 Taylor Swift의 달력도 있네요.
Three 매장을 갔는데, 카드를 새로 사는 것이 아니라 돈을 주면 쿠폰 번호를 받을 수 있고, 그 번호를 온라인 상으로 입력하면 결제한 돈만큼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습니다.
그 포인트로 기간을 필요할 때마다 연장해서 쓰는 개념이었습니다.
왜 그렇게 세분화 시켜야만 했을까요.
신기합니다.
이전에 말한 식당 층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여기는 패스트푸드만 파는 것 같아서 나가보기로 합니다.
Westquay에서 멀지 않은 곳에 큰 영화관이 있어서 레스토랑들이 많은 것을 봤으니까요.
이 것은 엘리베이터 문에 설치된 Wicked 홍보 포스터입니다.
저는 뮤지컬을 많이 보며 자라지는 않아서 내용은 잘 모르지만 주변 사람들 중에 팬이 많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시사면을 장식했던 그 책입니다.
미국 대통령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그 책이죠.
나가기 전에 도서관의 전경을 한 번 더 찍고 나갔습니다.
앞으로도 종종 와야곘어요.
제가 말한 바로 그 건물이 저기 보입니다.
Showcase라고 하는 듯 합니다.
제가 관심있는 곳은 그 아래에 보이는 식당들이죠.
계단을 내려가면 식당이 더 많다니!
잠깐의 고민 없이 바로 내려갔습니다.
내려갔더니 보이는 것은 맞은 편의 큰 성벽이었습니다.
성벽 뒤에는 관람차가 운행 중이었죠.
이렇게 멋있는 곳이 있다니!
셀카를 몇 장 찍고 다시 식당을 탐색했습니다.
식당들이 많이 있었지만 햄버거나 파스타를 파는 등 별로 내키지 않는 음식들 밖에 없습니다.
아무래도 음식이 주가 되는 식당이기보다는 여러 사람들이 술을 마시러 갈 때 올 주점 같습니다.
이번에는 올라와서 바다 쪽을 향해서 한 장 찍었습니다.
그 쪽도 멋있는데 사진이 너무 흔들렸습니다.
이게 끝이 아닐거라는 희망을 잡고 구석구석을 찾아보니 이런 반가운 간판을 하나 만나게 되었습니다.
TGI Fridays가 있다는 것은 패밀리 레스토랑이 있다는 것!
화살표를 따라서 온 곳은 실내 공간이었습니다.
다양한 식당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장소.
제가 찾던 바로 그런 곳이었습니다.
메뉴판을 보다가 제가 들어가기로 결정한 곳은 바로 Nando's입니다.
페리페리 치킨이라는 음식을 판다고 하기에 도전해보기로 한 것이죠.
여기에 있는 모든 식당은 입장하기 전에 메뉴판을 읽을 수 있습니다.
무엇을 먹을지, 얼마나 돈이 들지 다 계산하고 들어갈 수 있는 것이죠.
가족 단위로 많이 와서 먹는 편안한 패밀리 레스토랑이었습니다.
메뉴는 페리페리 치킨이 주가 되는 듯 합니다.
닭만 시켜도 되지만 사이드 디시 2개를 시키면 할인해준다고 해요.
페리페리 치킨의 맛을 고를 수 있는데, 위에 보듯 5가지 단계가 있습니다.
저는 약간 겁을 먹어서 Hot을 주문했죠.
돈을 줘서 음료값을 주면 무한 리필 음료를 마실 수 있습니다.
저는 그냥 물 마셨었어요.
사진의 우측에 페리페리 소스들이 진열된 것을 볼 수 있는데요, 필요한 소스는 테이블로 들고 가면 됩니다.
제가 주문한 것은 페리페리 치킨 1/4 마리와 밥, 코울슬로입니다.
시장이 반찬이라 그런지 코울슬로가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매운 맛을 평하자면, 한국인 입맛에는 거의 안 매운 수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건 주문할 때 받은 멤버십 카드입니다.
앞으로 또 올 일 있으면 챙겨야겠어요.
도대체 제일 매운 맛이 어떻길래 싶어서 소스를 들고 와서 먹어 봤습니다.
피자 먹을 때 먹는 타바스코 핫 소스 수준입니다.
한국인의 입맛에는 한참 부족하네요.
식당에 걸려 있던 그림 세 점입니다.
페리페리 치킨에 대한 배경 지식은 없지만 카리브해 지방의 문화와 관련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배가 많이 고팠음에도 닭은 1/4마리만 먹은 것은 한 끼를 더 먹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었습니다.
예상대로 저는 살면서 처음으로 Five Guys를 도전할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Five Guys는 나름 커스터마이즈된 버거를 판매합니다.
일반/치즈/베이컨/베이컨치즈 중 하나를 고르고, 레귤러/리틀 사이즈 중에 하나를 고르면 그 다음에는 토핑을 고를 수 있게 됩니다.
토핑에는 아주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소스도 토핑에 포함되어요.
이 토핑이 모두 무료랍니다.
저는 기본 전체 토핑에 바비큐 소스를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사진을 보면 조립되고 있는 버거를 볼 수 있습니다.
또 재미있는 점은 미국처럼 계산대에 Tip을 받는 통이 있었습니다.
영국은 Tip 문화가 없지만, 아무래도 미국에서 시작된 브랜드다보니 그런 듯 합니다.
버거를 기다리다가 케이준 감자를 꼭 먹어보라는 인터넷 게시글을 보고 급하게 주문을 추가했습니다.
그래서 주문 번호가 2개.
포장할지 먹고 갈지 여부는 묻지 않고 무조건 종이봉투에 담아줍니다.
내부는 이렇게 생겼어요.
종이컵에만 담기에 감자가 부족해서 한 숟갈 더 퍼줘서 감자가 넘쳐버렸습니다.
제가 주문한 것은 리틀 치즈 버거입니다.
맛을 보았는데, 그 맛은?
한국에서 제 주변 친구들 사이에는 버거킹이 버거 브랜드 중 가장 맛이 있다느 평이 많았어요.
저 역시 버거킹을 좋아하는 편이었죠.
그런데 Five Guys의 버거는 버거킹 버거가 원래 선사해야할 맛을 보여주는 듯 했습니다.
즉 버거킹 스타일이지만, 더 알차고 고기 맛이 강했습니다.
만족스러운 한 끼였습니다.
또한 감자 역시 양념이 되어있어서 맛이 괜찮았습니다.
그러나 음료 없이 먹기에는 조금 짜고, 또 감자를 다 먹기에는 양이 너무 많아서 종이 봉투에 남아 있는 감자를 조금 버리게 되었습니다.
케찹 및 마요네즈는 무한 리필입니다.
쭉쭉 대범하게 짜서 먹을 수 있죠.
과연 미국스럽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인테리어는 전형적인 패스트푸드점 인테리어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캐셔 옆의 팁 바구니가 보이실 겁니다.
다 먹고 나서 입가심으로 바로 맞은 편에 있는 젤라또를 먹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배도 부르고, 마음에 드는 맛이 없어서 사진만 찍고 떠났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기숙사로 돌아가는 여정이죠.
식당 건물 밖에는 구름다리가 있었는데, 구름 다리 너머로 IKEA와 ASDA가 있다고 합니다.
다 연결되어있던 것이죠.
다음에는 ASDA까지 가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또한 이 패밀리 레스토랑 건물도 마음 먹고 든든한 외식을 하고 싶을 때면 오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8시 30분 쯤 되는 이른 시간부터 버스가 끊겼나 걱정했는데, 몇분 뒤 전광판에서 제가 탈 버스 번호가 나타났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많은 사람들이 정류장으로 모였죠.
아이가 3명이나 있는 한 가족도 있었습니다.
제가 탑승할 U1E 버스가 다가오는 모습입니다.
빛이 요상하게 찍혀서 신비로운 느낌을 줍니다.
버스를 타면 제일 먼저 보이는 지하도로입니다.
놀랍게도 지하도로의 천장은 Westquay 건물입니다.
상가의 규모가 매우 크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요소죠.
이어 올 때 보았던 ASDA의 풍경도 보입니다.
저는 이제 다시 조용한 마을로 돌아갑니다.
달리는 버스에서 바라본 도시의 모습입니다.
서울에서 볼 수 있는 화려한 풍경은 비록 아니지만, 경쟁하듯 하늘로 솟은 건물들 대신 낮은 곳에 만족하는 듯한 여유가 느껴집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감상이죠.
다시 벽돌 상점이 있는 중간지대로 돌아가는 중입니다.
이 늦은 밤에 누가 버스를 타는가 했는데, 9시가 되지 않은 시간이라는 것은 그렇게 늦지 않은 시간이라는 것이죠.
저의 시간 감각은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한가지 흥미로운 것은 Portswood로 가는 버스 정류장이라고 표기 되어있다는 점입니다.
이 버스를 기숙사 근처에서 타게 되면 Airport로 가는 버스라고 표기를 했기 때문에 그 차이가 신기하게 느껴졌습니다.
왜냐하면 Portswood로 가는 이 버스의 종착지가 Airport이게 될 것이니까요.
그런데 Portswood는 무엇일까요?
저도 도로 이름으로서 Portswood Broadway만 알았는데, Portswood 역시 쇼핑 센터임은 버스를 타고 돌아오는 길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저기에서 쓸만한 것을 샀다는 후기는 못 들어봤으니 앞으로도 굳이 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방에 돌아와서는 팝 음악들을 몇 곡 들었습니다.
특히 고등학교 다니던 시절인 2013년 전후로 나온 음악들에 대해 생각을 해봤어요.
그 음악들 중 상당수는 현대에 와서 유행이 많이 지난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댄스 음악의 킥 스네어 킥 스네어 패턴은 현대에 와서 트랩 스타일 비트나 라틴 리듬으로 많이 대체되었죠.
제가 음악을 듣는 방식도 많이 변했습니다.
대학교 와서 음악 관련 동아리를 하면서 분석적으로 음악을 듣기 시작한 습관이 생겼기 때문이죠.
그러다가 2015년과 2016년에 제가 자주 듣던 음반들의 선호도를 정리한 파일을 보면서 많은 생각에 잠겼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의 일정을 위해 잠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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