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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루두두입니다.


요즘 매번 늦잠만 자서 그런지 오후가 되어서야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그런 것은 아니고, 아침에 일어났다가 잠깐 눈을 감았더니 시간이 그렇게 훅 가버린 것이죠.



2시쯤 되어서부터 고기를 먹기로 결심했습니다.


밥과 채소류가 거의 없던 것을 떠올리며, 오늘은 감자와 마늘, 양파를 굽기로 합니다.



굽기 전에 적당한 크기로 감자를 썰어줍니다.



양파는 통째로 구울 것이기에 껍질을 까고 나면 큼직하게 썰어주면 됩니다.



마늘 손질을 처음 해봤는데, 꼭지를 칼로 까면 껍질은 쉽게 벗길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완성된 채소 세트입니다.


변색된 마늘은 수분이 빠져서 그렇게 된 것이니 먹어도 된다고 합니다.



냉동된 삼겹살을 꺼내올 차례입니다.



감자는 익는데 오래 걸리기 때문에 고기보다 먼저 구워주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적당히 되면 고기를 굽기 시작합니다.



양파를 그 다음으로 넣고, 마지막으로 마늘을 넣어준 뒤 고기가 다 익을 때까지 구워줍니다.



예상보다 조금씩 더 바삭해졌습니다.


든든하게 먹고 나니 좋습니다.


이후 방에서 포스팅을 하는데, 이것 저것 신경 쓸 일이 많아서 집중하지 못했습니다.


무엇보다도 가족 여행을 위한 비행기를 찾아보고 예약하는 문제가 있었죠.


밥 먹고 그렇게 시간을 쓰다보니 어느덧 미사를 갈 시간.



6시가 조금 넘은 시간인데 이렇게 어둡습니다.


섬머타임이 끝난 이후로 밤이 너무 빨리 찾아옵니다.



오랜만에 담은 기숙사의 모습입니다.



미사에는 10분 정도 지각했습니다.


복음 직전에 들어가서 양심의 가책은 비교적 덜한 편이었죠.


미사가 끝나고 나서는 화요일에 제출할 숙제를 하기 위해 도서관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그전에 미사 후 단체 식사를 먹기로 했죠.



오늘의 식단은 처음 여기에서 밥을 먹었던 그때처럼 파스타였습니다.



펜네 파스타인데 약간 단단하게 나왔죠.



오늘은 미사 끝나고 식사하러 오는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덕분에 동아리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좀 더 나눌 수 있었습니다.



2차 파스타가 나왔기에 받으러 갔습니다.



바질 페스토 파스타를 먹고, 셰라는 친구와 미국 이야기를 한 다음 시간에 맞춰 인사하고 나왔습니다.



일요일 밤에는 도서관 역시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과제를 어서 끝내야하는데, 첫 문제부터 서술에 대한 고민을 하다가 막혀버렸습니다.


결정적으로 꾸벅꾸벅 졸기 시작해버린 바람에 새끼 문제 3개까지 A번의 1번 문제도 다 못 풀고 나와버렸습니다.



버스 정류장에 버스 온다는 신호가 없어서 무작정 걸어서 기숙사로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반대 방향 정류장에는 버스가 15분 간격으로 3대나 대기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기숙사에 거의 다 왔을 때 기숙사로 가는 버스를 발견했습니다.


역시 버스가 끊길 시간은 아니었군요.



방에 와서도 숙제는 영 손에 안 잡히고 집중도 잘 안 되었더니 결국 야식까지 먹기로 합니다.


내일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로 집중력을 불태우기로 결심했습니다.



완성된 야식의 모습입니다.



야식으로 라면만 먹으니 몸에 안 좋을 듯하여 과일도 씻어서 먹기로 하였죠.


내일은 저녁 약속도 있는데 숙제를 해내려면 어서 서둘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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