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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
12월 31일에 가수언니 광시증 공개한 이후 별다른 작곡활동은 없다!
일분작곡 챌린지 오마주 특집을 내일부터 본격 작업을 해야함
감상곡
첫주는 쭉 재즈를 많이 들었는데, 클래식 음악도 오랜만에 꽤 들었다.
재즈는 다음과 같다.
- Thelonious Monk - Thelonious Himself
- Miles Davis - Bitches Brew
- Eric Dolphy - Far Cry, Out to Lunch
- Charles Mingus - Presents Charles Mingus
- Lennie Tristano - Lennie Tristano / The New Tristano
클래식 음악은 다음과 같다.
- Berio - Recital 1 and Folk Songs
- Dvorak - Symphony 9 (Bernstein/New York Philharmonic/Sony)
- Ravel - Daphnis et Chloe (Dutoit/Orchestre Symphonique de Montreal)
- Terry Riley - In C (Bang On A Can All-Stars/Cantaloupe Music)
- Liszt - Piano Sonata (Zimerman/DG)
- Ives - Concord Sonata (Hamelin/Hyperion)
- Rodrigo - Concierto de Aranjuez (Yepes/Navarro/Philharmonia Orchestra/DG)
팝 음악 계열들도 그냥 다시 들은 음악들과 오늘의 특집 글을 쓰기 위해서 다시 방문한게 많았다.
- Ryuichi Sakamoto - Shining Boy and Little Randy
- Frank Sinatra - In the Wee Small Hours
- Pearl Jam - Ten
- The Beatles 음악들
- David Bowie - Hunky Dory부터 Diamond Dogs까지
특집 기획 - The Beatles 음반 가이드 (Pt 1. 소개)
서문
음악을 깊게 찾아듣기 시작한 것은 2013년 the Beatles를 발견하게 된 이후 록 음악을 찾아듣게 되면서부터였다. 어떻게 알게 된 것인지는 잘 기억 안나지만 Allmuisc Guide나 Rolling Stone Album List등을 접한 것도 그 쯤이었다. 그렇게 Canon을 찾아가며 음악 듣게 되는 시절이 열렸다.
10년이 흘렀다. 그간 음악과 음악 평론을 대하는 태도가 많이 변했는데, 요인은 크게 세 가지가 있는 것 같다.
첫번째는 작곡을 공부하게 되며 음악적 분석력에 큰 관심을 갖게 된 점이다. 두번째 요인은 록과 영미권 팝 음악뿐만이 아니라 클래식 음악의 전시대, 재즈 음악까지도 관심 범위가 넓어졌다는 점이다. 장르를 넘어가며 들으면 장르명은 단지 껍질에 불과하고 불변하는 근본적인 원칙이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세번째 요인은 클래식 평론가 David Hurwitz의 영상을 많이 보게 된 것인데, 음악이 엔터테인먼트인 것처럼 비평도 엔터테인먼트가 되어야한다고 하는 그의 생각에 동감하게 되었다. 비평에서 제일 중요한 건 재미있는 컨텐츠라는 생각이 든다.
그간 조금씩 나도 나의 스타일로 음악 리뷰를 쓰려는 (불완전한) 시도들이 있었다. 대개의 경우 별 5개 시스템을 참고하려 했으나 기준을 세우는 단계에서 번번히 실패를 하였다. 가장 결정적인 실패 요인은 1개, 1개 반 등 안 좋은 음악에 점수를 어떻게 매길지였다. 우리가 들을 수 있는 음악들 중 퀄리티가 절대적으로 낮은 음악은 정말 극소수라는 것을 인정한다면 애초에 이 낮은 점수에 기준을 세운다는 것이 무슨 의미일지 의문이 든다.
또 다른 한계는 음악적 분석 위주로 리뷰를 이끌어가다보면 글 길이가 너무 길어진다는 것이다. 세상소리에 남긴 몇몇 글들이 그 예시인데, 이런 타입의 리뷰는 시청각자료가 동반될 수 있는 유튜브에나 어울리고 블로그로는 영 재미를 살리기가 힘들다.
따라서 이번에는 조금 포맷을 바꾸는 실험을 진행한다. 영감을 주는 음악들을 구하고자하는 사람들을 타겟으로 하는 가이드 방식으로 말이다. 요새 재즈 음악 들을 때 많이 참고하는 펭귄 재즈 가이드의 포맷에서 특히 도움을 받을 것이다. 다행히 펭귄 가이드와 다르게 나는 모든 음악을 다룰 책임감이 덜하고 내가 논하고 싶은 음악으로 체리피킹이 가능하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나도 세상의 거의 모든 중요 음악을 다루고 싶긴하다.
평가기준
열린 마음으로 음악을 들을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들을 위해 리뷰를 작성할 것이다. 내가 생각하기에 음악성이 훌륭한 음악은 듣기 좋음에서 출발해야한다. 음반을 기준으로 이야기하자면 front-to-back으로 쭉 틀었을 때 흐름의 거슬림 없이 들을 수 있는, 생기 넘치고 지루하지 않는 그런 음악이라고 볼 수 있다.
그 다음 단계의 음악들은 몇년 간 다시 듣도록 만드는 컨텐츠가 있다. 영감이 넘치는 40분짜리 음악은 40분을 들어도 좋지만 여러번 반복하여 120분을 들어도 좋고 수년간 몇번씩 돌아와도 배워갈 것이 있다. 그런 점에서 훌륭한 음반의 필수요소에는 창의적 풍성함이 포함된다.
위의 요소를 다 갖춘 훌륭한 음악들은 세상에 상당히 많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러나 이 리뷰는 가이드 스타일이므로 특히 먼저 탐사하면 좋을 음반을 우선순위를 높일 필요가 있다. 개인적으로 컨셉의 완벽한 일관성이나 모든 트랙의 완성도가 최상인 '완벽성'은 덜 중시하는 편이다. 내가 더 중시하는 요소는 선명함과 대범함이다. 그런 요소는 다른 장르를 듣던 사람에게도 명쾌하기 때문이다.
음반에 별점을 매기는 기준은 맥락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밖에 없다. 단적인 예로 역사적으로 중요한 작품의 경우 음악성만 완전히 분리해서 보기가 굉장히 힘들 것이고, 탁월한 걸작만 내는 음악가의 저평가되는 음반은 다른 평범한 음악가에게는 걸작으로 평가될 수도 있다. 그런 외부 맥락은 한단계 높이거나 낮추는 요인이 될 수 있음을 인정하나 최대한 해당 작품을 그 자체의 임팩트로 이야기하고자 한다.
별점의 최대는 5개이지만, 펭귄 가이드의 별 4개 기준에서 별 하나씩을 더한 것이다. 즉 별점의 최소 값은 별 2개이며 이보다 낮은 등급은 없다.
★★★★★ : 열린 마음으로 들을 모든 청자들이 가장 먼저 구하고 들을 음반들. 계속해서 듣게 될 것이기 때문에 구매를 추천
★★★★(★): 열린 마음으로 들을 모든 청자들이 반드시 들어야할 음반들로 위의 단계를 구매하고 난 다음에 이어서 구매할 음반들
★★★★: 처음부터 쭉 들었을 때 아주 만족스러운 좋은 음반. 새로운 음악을 찾아 나선다면 들어보기를 강하게 추천.
★★★(★): 쭉 들었을 때 좋은 점이 충분히 많지만 명백한 단점이 드러나는 음반. 해당 아티스트의 하드코어 팬들 정도에게 추천.
★★★: 퀄리티가 낮아서 구매를 추천하지 않는 음반
★★(★): 퀄리티가 낮아서 1회차 감상도 시간이 아까운 음반
★★: 발매되면 안 되었을 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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