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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루두두입니다.


오후 일정이 시작되고, 에펠탑으로 가기 위해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야했습니다.


인터넷에 검색을 해본 결과, 지하철을 타야한다는 정보를 얻게 되었죠.



숙소에서 걸어서 8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한 Les Halles 역의 모습입니다.


처음 보는 지하철 역 모습에 시선이 꽂혔죠.



지하철역이 커다란 백화점과 합쳐져있는지, 압도적인 크기를 가진 크리스마스 트리가 저희를 맞이합니다.


그러나 해가 지기 전 서둘러야하기 때문에 백화점 존재에 대해서는 관심을 가질 때가 아니죠.



처음 만나게 된 표 발권기입닏.


t+ 티켓 10장, 즉 카르네를 구매하면 더 저렴하다기에 하나 구매했습니다.


이후 열심히 다닐 것을 생각해서 20매를 구매할까도 생각했지만, 당장은 10장만 샀죠.



파리 지하철역의 모습입니다.


한 역에 다양한 노선이 한번에 통과하니 선로 표시를 잘 읽고 움직여야합니다.



파리에서 발견한 첫번째 신기한 풍경은 바로 이층 전철이었습니다.


이층으로 버스를 쌓기로 유명한 영국에서도 못 본 풍경이었죠.



아쉽게도 에펠탑으로 가는 길에 처음 탄 전철은 비교적 평범했습니다.



환승하는 방법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하고 환승역에서 역 밖으로 나갈 뻔했습니다.


Les Halles 역이 크고 깔끔해서 모든 파리 지하철 역이 최신식인줄 알았으나 오래되어 부식된 노트르담 역의 벽이 보입니다.



환승한 전철은 2층이었습니다.


그러나 2층 자리가 얼마 없어서 1층에서 가게 되었죠.



정거장 3개 정도 지나면 에펠탑이 등장합니다.


아직 거리가 좀 있음에도 이렇게 크게 보입니다.



지하철 역이 있는 곳이 출구 방향인듯 합니다.


런던에서는 별로 볼 수 없었던 잡상인들이 많습니다.


이전에 중국과 캄보디아를 방문했던 기억이 나네요.



에펠탑 반대편에는 광장이 있고, 역시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습니다.



에펠탑에 입장해서 유명한 엘리베이터를 타기 위해 줄을 서기 시작했습니다.


듣는 바로는 예약을 한다면 빠르게 통과할 수 있다고 하네요.



영국의 어느 관광지나 다 그렇듯 소지품 검사가 진행되었습니다.



간단한 체크가 끝난 다음에 에펠탑에 본격적으로 입장하게 되었습니다.


에펠탑을 아래에서 보게 되다니!


이전에 에펠탑이 별로 인기가 없던 시절, 에펠탑을 안 보기 위해서 시민들이 탑 아래로 모였다는 이야기를 본적이 있죠.



아래에서 위로 바라본 에펠탑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에펠탑에 입장하기 위한 입구가 여러곳 있습니다.


그 중 일부 입구는 계단으로만 입장할 수 있게하니 주의해서 줄을 서야겠습니다.



기나긴 줄을 통과하면 한번에 40명 정도 엘리베이터에 탑승해서 2층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1층도 식당이나 카페가 있는 층이지만 제가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2층까지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내부에서 바라본 에펠탑의 모습입니다.


정말 고딕풍 교회를 연상케하는 철골구조들이 인상깊습니다.



입장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줄 서서 기다리는지 알 수 있는 사진입니다.



2층에 올라오면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승강기로 갈아타야합니다.


그전까지 2층에서 전망을 구경할 수 있죠.


센강변이 보입니다.



조금 돌다보면 큰 공원도 하나 발견할 수 있죠.


옥상가서 마저 보기로 하고 승강기 줄을 섭니다.



2층이 바글대어 옥상까지 가려면 45분 이상 기다려야할 것이라는 매표소의 안내와 다르게 사람이 얼마 없습니다.



승강기 줄을 서는 동안 2층을 둘러보니 기념품점이 하나 보입니다.



옥상행 승강기는 2층 중심부에 위치해있으며 총 4대가 운영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승강기 타기 직전의 모습입니다.



옥상에서 제일 먼저 발견한 것은 구스타프 에펠의 사무실을 재현한 모형입니다.


아주 좁은 공간에 전시되어있으며 큰 의미는 없는 듯합니다.



에펠탑 정상에서 바라본 파리의 풍경입니다.


2층에서 바라본 센강변 풍경입니다.


런던과는 확연히 다른 파리의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지도를 열어 각종 관광지들이 어느 방향에 있나 알아보았습니다.


사진의 중심부에 개선문이 보입니다.


방사형으로 뻗어나가는 파리의 대로들도 보이죠.



내일 가볼 루브르 박물관은 강변에 있습니다.


사진에서는 잘 보이지 않으나 오른쪽 끝에 위치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파리 시내에서 보이는 건물은 다 옛 건물들이지만 저기 멀리 높은 신식 건물들이 모여있는 것이 보입니다.


서울은 진작 저런 건물들로 가득 찼죠.



센강의 다른 방면 모습입니다.


배들이 종종 둥둥 떠다니는 것이 보입니다.



꼭대기에는 주류를 파는 바도 있었습니다.



서울 남산타워 전망대처럼 실내 전망대도 있습니다.


계단을 타고 내려오면 되죠.


에펠탑 높이를 기준으로 각국의 마천루들이 얼만큼 높은가 비교하는 그림이 있는데, 남산타워도 표기되어있었습니다.


에펠탑보다 작다고 합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져서 높은 곳에 오래 머물지 못하고 다시 내려왔습니다.


2층에 내린 뒤 풍경을 다시 보니 일부 거리가 밝은 조명을 켜는 등, 저녁이 다가옴에 따라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호기심으로 인해 에펠탑 기념품점을 구경했습니다.


올리브유나, 마카롱, 사탕 등 먹을 것을 많이 팔고 있습니다.



밖에 나가면 잡상인들이 팔고있는 것과 유사한, 그러나 더 품질이 좋은 에펠탑 모형이 꽤 비싼 값에 팔리고 있습니다.


크게 매력적인 상품은 없었습니다.



이제 다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갈 시간입니다.


엘리베이터 내부에는 직원이 한 분 상주하는데, 모든 안내를 불어로 한번, 영어로 한번 전달합니다.



에펠탑에 서 있을때는 알 수 없었지만 에펠탑도 어느새 조명을 켜고 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나가는 길에서조차 에펠탑 사진을 잘 찍어보고 싶은 미렵이 남았습니다.


이 위치는 게임 문명 5에서 에펠탑이 찍힌 그 각도로 생각되어 해당 게임의 팬인 제가 어쩔 수 없이 찍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나가는 문은 경비가 관리하고 있는 회전문입니다.


이 문으로 입장할 수 없습니다.



밤이 되어도 잡상인들은 다 똑같은 싸구려 모형을 팔고 있었습니다.


똑같은 상품을 팔면 모두의 매출이 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밖에서 찍은 에펠탑 사진으로 에펠탑 구경이 끝났습니다.


이제 저녁이 되었으니 식사를 해결하고 숙소로 돌아가서 쉬는 일만 남았죠.



에펠탑 전철역에는 인상적인 벽화들이 그려져있습니다.



런던이나 파리 모두 전철역에 스크린 도어가 없는 점이 신기합니다.


안전문제가 크게 발생하지 않는 것일까요?



숙소가 있는 역 Les Halles까지 돌아오는 데에 성공합니다.


그 전에 잠깐 보았듯 온갖 선로들이 겹치는 구간이라 사람들이 몹시 많습니다.



출구를 찾기 위해 헤매다가 백화점 내부를 약간 구경하게 되기도 했죠.



입구 바로 앞에는 음반가게도 있었습니다.


규모가 아주 크기에 관심이 갔지만 문이 닫혀있고 아무도 없었죠.


영업시간이 아니었나봅니다.



저녁 파리의 거리 풍경입니다.


전날 밤은 너무 늦은 시간이라 거리가 심각하게 어두웠으나, 이번에는 활기가 느껴집니다.



요리할 재료나 여행을 위한 간식을 구매하기 위해 슈퍼마켓을 방문합니다.


이름은 나투랄리아.



파리 슈퍼마켓에는 각종 견과류나 사탕을 직접 담아갈 수 있게 진열해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떻게 써야하는지 감이 안 와서 건드리지도 못햇죠.



슈퍼마켓의 또다른 모습입니다.



자연식품만 팔 것 같은 이름을 단 가게였으나, 햄이나 베이컨처럼 몸과 환경에 조금 좋지 않은 식품들도 팔고 있습니다.



각종 영양제로 보이는 상품도 계산대에서 판매 중이죠.


계란, 생수, 사탕 등을 구매한 뒤 다시 저녁을 먹기 위한 탐색을 시작합니다.



숙소 바로 옆에 위치한 이 골목은 각종 국가 식당들과 약국, 베이커리 등이 몰려있는 번화가였습니다.


천장에는 크리스마스 장식 조명도 걸려있죠.



고흐의 카페 그림을 생각나게 하는 야외 좌석과 손님들 모습입니다.



여러 가게들이 골목에 많이 있죠.


한 수산물 가게에서는 훈제연어를 얼음 위해 올려두고 있었습니다.



각종 다양한 과일들이 다 진열된 과일 가게도 보입니다.



유럽 본토 식품의 상징인 치즈를 종류별로 다양하게 파는 식당도 보입니다.


여전히 식당을 결정하지 못했을 때 한 식당이 보입니다.



한국에 있을 때 종종 인도 음식을 먹던 기억이 나 입장한 인도 식당입니다.



포장 전문점인 듯 했으나 지하에도 식사 공간이 있는 것으로 볼 때 먹고 가도 좋은 곳으로 보입니다.



한국에서 먹던 현지화된 인도요리와 다를 프랑스화된 인도요리를 먹게 될 생각에 기뻤습니다.


우선 각종 튀김으로 이루어진 사이드를 먼저 먹었습니다.



민트, 사과, 피망 소스 등이 곁들일 수 있는 소스로 제공되었습니다.



온 가족의 메뉴가 다 나왔습니다.


갈릭 난도 2개 주문하였죠.



이 식당의 주문 방식은 메인 고기 메뉴 하나와 사이드 메뉴 2개를 고르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인도 요리답게 모든 사이드가 강한 카레맛이 났죠.


한국에서 먹던 것보다는 덜 맵고 투박한 맛이 강했습니다.


그럼에도 괜찮은 한 끼였습니다.



식사 중에 강한 향냄새가 나기에 다 먹고 나가는 길에 보니 한 직원이 제대 앞에 향을 피우고 기도를 했던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재미있는 문화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식사를 마친 이후에는 다 같이 숙소로 돌아가서 전날 끝내지 못한 짐 정리를 마무리하고 다음날을 위해 잠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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