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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루두두입니다!


오늘 함께 들어 볼 노래는 저번 시간에 소개한 Paul McCartney의 불멸의 파트너, John Lennon의 'Mother'라는 노래입니다.



뮤직 비디오



음원


John Lennon (사진 출처)


John Lennon (존 레논)은 the Beatles (비틀즈)의 주요 멤버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있죠.


평창 올림픽의 개막식에서도 연주된 'Imagine'이란 노래 역시 상당히 유명하죠.


하지만 오늘 소개해드릴 노래는 그 두 시기 사이에 발표되었으며, John의 어린 시절에 관한 노래입니다.


John의 어린 시절은 어땠을까요?


John의 아버지 Alfred Lennon은 상선 해병이었습니다.


즉 군인이었던 셈이죠.


John이 태어날 무렵 Alfred는 영국에 없었을 정도로 자주 집을 비웠습니다.


한번은 Alfred가 탈영하여 연락이 두절된 적도 있었습니다.


Alfred가 집에 돌아왔을 때는 이미 John의 어머니 Julia Lennon은 다른 사람과 함께 살림을 차리고 있었죠.


이 시절 Julia는 John의 양육권을 언니인 Mimi 이모에게 넘겨준 상태였죠.


John이 5살이던 이 때쯤 Alfred와 Julia는 둘 중 누가 John을 데려갈지에 대해 싸웠고, 결국 John은 엄마가 있는 영국에 남게 됩니다.


Alfred는 이후 연락이 완전히 끊겨 20년간 아들과 만나지 못했습니다.


John과 어머니 Julia (사진 출처)


Julia는 이후에도 John을 쭉 Mimi 이모네에 맡겼지만, John은 가끔씩 엄마의 집에 찾아가 함께 노래를 듣곤 했답니다.


또한 Julia는 청소년이 된 John에게 기타를 사주기도 하였죠.


Mimi 이모는 John이 음악하는 것을 바라지 않았지만 친엄마인 Julia는 John에게 더 협조적이었죠.


그러다가 큰 일이 발생하고 맙니다.


John이 한국 나이로 19살이던 해에 Julia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된 것이죠.


너무 어린 나이에 부모님 모두를 잃게 된 John은 무척 큰 상처를 입었을 것입니다.



이야기는 이제 the Beatles가 해체된 1970년으로 넘어갑니다.


John은 아내 Yoko Ono (오노 요코)와 함께 정신 요법을 받게 됩니다.


이름하야 프라이멀 스크림이라고 불린 치료 요법인데요, 유년기의 트라우마를 상기시켜서 발산하는 방식의 치료입니다.


부모님에 관한 기억 역시 치료에서 다루어졌겠죠.


오늘의 노래 'Mother'는 1970년, 이 치료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음반 'Plastic Ono Band'에 수록되었습니다.


그의 아픔이 섞인 가사를 함께 알아봅시다!



Mother, you had me


어머니, 당신은 저를 가졌겠지요


But I never had you


그러나 난 당신을 가진 적이 없답니다


I wanted you


난 당신을 원했어요


You didn't want me


당신은 나를 원치 않았죠


So I, I just gotta tell you


그러니 당신께 이 말을 드리려고 합니다


Goodbye, goodbye


안녕, 안녕



Father, you left me


아버지, 당신은 나를 떠났었지요


But I never left you


그러나 난 당신을 떠난 적이 없답니다


I needed you


난 당신이 필요했어요


You didn't need me


당신은 내가 필요치 않았죠


So I, I just gotta tell you


그러니 당신께 이 말을 드리려고 합니다


Goodbye, goodbye


안녕, 안녕



Children, don't do


아이야, 너는 하지 말거라


What I have done


내가 해온 이 행동들을


I couldn't walk


나는 걸을 수 없었어


And I tried to run


그런데도 달려가려고 애를 썼지


So I, I just gotta tell you


그러니 이 말을 해야겠어


Goodbye, goodbye


안녕, 안녕



Mamma, don't go


엄마, 가지 마


Daddy, come home


아빠, 돌아와



정말 슬픈 노래입니다. 장례식 연상시키는 종소리도 너무 슬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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