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소리

안녕하세요, 루두두입니다! 이번 한 주는 바쁜 일이 참 많아서 포스팅이 조금 뜸해졌습니다만, 우리에겐 아직 들을 노래가 많지요! 지난번에 Nick Drake의 Pink Moon을 같이 감상했었는데요 (지난 글 보기!) 오늘은 같은 앨범에 수록된 Place to Be를 감상하고 가사를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Pink Moon과 마찬가지로 수려한 기타 연주와 함께 Nick의 쓸쓸한 목소리가 담겨져 오묘한 감정을 전달하는 노래입니다! 가사와 해석은 다음과 같습니다. When I was younger, younger than before 내가 어렸을 적, 그 시절보다도 어렸을 적에는 I never saw the truth hanging from the door 현관에 매달려있던 진실을 알아채지 못했지 An..

안녕하세요! 루두두입니다. 오늘 소개할 노래는 바로 요 며칠 전에 발표된 노래입니다! 얼마 전 내한 공연을 성공리에 마치며 한국인들에게 사랑을 더욱더 받게 된 이 시대 최고의 인기 밴드, Coldplay의 싱글인데요! 얼마 전에 발표된 Kleidoscope EP에서 공개된 노래였습니다. 랩퍼 Big Sean이 랩을 feature하여 주기도 하였군요! 우선 뮤직비디오부터 보도록 할까요?? 뮤직비디오는 뉴욕 엘리스 섬에 상륙하여 검문소에서 사진을 촬영한 이민자들의 사진들과 당시 미국 소시민들의 흑백사진 등을 편집하여 아메리칸 드림의 황금시대를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21세기에 들어서 이민자 문제는 영상의 배경인 미국 뿐만 아니라 유럽권 등에도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이지요. 반(反)이민 정책을 펼치고 있는 미국..

안녕하세요~ 루두두입니다! 주말에 잠깐 쉬고 나면 다시 눈 깜짝할 사이에 월요일이 돌아오지요. 일하러, 수업을 들으러 가기가 싫어도 어쩌겠어요... 다시 새로운 한 주를 씩씩하게 맞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도 좋아하는 노래, 듣고 싶은 노래들을 들으면서 우리는 다시 힘을 얻어가며 살 수 있지 않을까요? 오늘 소개하는 노래는 제가 존경해 마지않던 영국 싱어송라이터 David Bowie의 Five Years입니다! David Bowie는 1967년 데뷔한 이후부터 2016년 1월에 사망하기까지 거의 쉬지 않고 인생을 음악 활동으로 가득 채웠습니다. 요즘 말로 참된 Hustler였다고 볼 수 있지요. 단순히 음악적 활동의 양이 많았다는 이유만으로 사람들의 사랑을 받기는 아무래도 힘들겠지요? 저를 포함한 많은..

안녕하세요~ 루두두입니다! 요즘 장마철이라 하루 종일 후덥지근하면서 습도가 높아 조금만 걸어도 짜증 솟아나는 시간들 다들 보내고 계시리라고 믿습니다. 하지만 더위로부터 도망치는게 아니면 딱히 해법도 없지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해법을 여러분께 하나 제안해볼까 해요! 더울 때면 '차라리 더우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늦가을과 한겨울을 상상해봐요. 그럼 정말 더위를 참을 수 있게 되거나...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아서 분위기가 싸해지거나.... (흠흠) 오늘 같이 가사를 알아볼 노래는 생전에는 무명으로 살아가다가 사후에 재발견되어 수많은 팬들과 강력한 영향력을 남긴 비운의 가수의 역작... (두구두구) Nick Drake의 'Pink Moon'입니다! (타다~) 영국의 포크 가수 Nick Drake는 성찰적..

안녕하세요! 루두두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Nirvana의 Serve the Servants 가사를 함께 번역하면서 가사의 깊은(!) 의미에 다가가려 노력했었지요! (지난 글 바로가기!) 오늘은 같은 음반 In Utero에 실린 Nirvana의 히트곡 Heart-Shaped Box의 가사와 뜻을 함께 알아보도록 해요! Heart-Shaped Box의 뮤직 비디오입니다! 병원 및 생리학적인 이미지, KKK나 산타 모자, 예수의 고난과 십자가, 진한 원색 등의 이미지들. 이런 요소들이 뒤섞여서 노래가 담고 있는 혼란스러운 이미지에 제격인 뮤직 비디오라고 평할 수 있겠습니다. Kurt Cobain이 직접 뮤직 비디오를 구상했다는 이야기도 들려오지요. 노래의 가사는 (의외로) 사랑 노래인데요, 한번 같이 보도록 ..

사진 출처 미국 시애틀 출신 그런지 밴드 Nirvana의 1993년 앨범인 In Utero는 발매 전부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은 작품입니다. 1991년에 나온 히트작 Nevermind로 상업적 성공을 이룬 Nirvana가 대중의 기대를 받던 것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발매 후 뚜껑을 열어보니, 아니 오디오 뚜껑을 닫아보니 이 신보는 매우 충격적인 작품임이 드러났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거친 소리와 보컬 및 기타리스트 및 작곡가 Kurt Cobain의 적나라한 감정은 음반을 듣기 불편하게 만들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바로 이런 특징들이, 불행한 록 스타가 남긴 마지막 음반인, 이 음반을 매력적으로 만들어줍니다. In Utero의 첫 번째 트랙인 Serve the Servants는 Kurt Cobain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