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루두두입니다! 3시가 넘어서 잠든 사람이 일어날 수 있는 시간은 11시 가까이나 되어서죠. 생활 패턴 정상화를 위해 카페인도 끊고 있는데 이렇게 늦게 일어나버렸습니다. 가장 급한 것은 내일 3시까지 내는 과제인데요, 한 문제도 풀지 않았죠. 우선 늦게 일어났으니 식사부터 해결하기로 합니다. 요 며칠 가장 큰 업적인 찜닭은 꺼내옵니다. 이전에는 이 냄비에 다 넣지 못할 정도로 양이 많았는데, 이제 여기에 담아서 끓일 수 있을만큼 줄었습니다. 물을 붓고 펄펄 끓여서 살균해줍니다. 만든지 며칠 지났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끓이고 있는 것이죠. 물이 많이 들어가서 거의 탕처럼 보입니다. 찜닭 본연의 모습에 충실할 수 있게 졸여줍니다. 오늘의 한 끼 모습입니다. 매번 먹을 수 있는 찜닭 같은 메뉴를 만드..
안녕하세요, 루두두입니다! 오늘은 새벽부터 일어나서 런던으로 떠나는 날입니다. 친구들을 만나고, 고등학교 동문들과 식사를 하는 날이자, 런던 여행을 이어서 하는 날이니까요. 혹시나 못 일어나서 차를 놓치면 어쩌나 걱정했지만 다행스럽게도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어제 미리 사둔 오렌지 주스로 새벽부터 당을 공급했습니다. 카페인은 먹지 않기로 했기에 당과 차가움으로 정신을 차렸죠. 6시 조금 넘어서 버스가 오기 때문에 5시 55분부터는 쭉 버스를 기다렸습니다. 조금만 더 늦게 일어났으면 놓쳤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버스를 놓치면 1시간 뒤에야 버스를 탈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해야하죠. 무사히 버스를 탑승하고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첫차라 그런지 2층이 텅 비어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학교의 화려한 트리..
안녕하세요, 루두두입니다. 오전 늦게까지 열심히 자다가 깨어나보니 11시. 해야할 일이 없지는 않지만 도저히 하나도 손에 잡히지가 않았습니다. 원래는 언제든 나갈 수 있게 준비를 한 다음 식사를 하지만, 식사와 준비 모두 하지 않고 한참을 미루다가 배가 고파져서 2시가 넘어서야 밥을 먹으러 가게 되었습니다. 어제와 다르게 금방 뚝딱할 수 있게 전자렌지를 활용했죠. 있는 밥을 모두 끌어모았는데 저게 끝이었습니다. 부족한 양은 요거트 후식을 통해 달랬습니다. 제가 마지막 밥을 먹었으니, 책임도 지고 경험도 쌓는 겸 직접 밥을 짓기로 합니다. 쌀을 불리고 있는 사진입니다. 쌀이 충분히 불었다면 뚜껑을 닫고 그대로 끓여줍니다. 물이 끓어오르면 주걱으로 휘휘 저어주고 불을 약하게 만들어줍니다. 그 동안 검도왕씨가..
안녕하세요, 루두두입니다. 오늘은 제가 항상 기대하는 음대 수업이 든 금요일이었습니다. 다시 한 번 열정을 가지며 수업을 향해 떠나기로 합니다. 조금 늦게 나오기는 했지만 버스를 타고 가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죠. 매주 제가 머핀과 홍차를 먹은 것을 다들 기억하실 것 같습니다. 당분간 카페인을 먹지 않겠다는 다짐을 지키기 위해 오렌지 주스로 대체했죠. 팝 편곡에 대한 강의가 끝난 이후, 지난 계산이론 시험 클레임을 가기 위해 떠났습니다. 저는 잘 봤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감점이 크더군요. 저기 멀리 보이는 수학과 건물에서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수학과 건물에는 펜로즈 타일 장식물이 있었습니다. 펜로즈 타일이란, 평행 이동으로는 패턴이 반복되지 않는 타일링중 하나죠. 즉 펜로즈 타일로 타일링을 한 다음 반복..
안녕하세요, 루두두입니다. 하나뿐인 수업을 놓쳐버린 어제와 다르게 정상적인 시간에 기상하는 데에 성공하게 됩니다. 그러나 일찍 일어나도 꾸물거렸기에 나오는 시간은 조금 늦게 되었습니다. 버스가 금방 전에 출발한 듯 합니다. 수업을 늦지 않기 위해서는 걸어서 가는 것이 나을 것 같았습니다. 아주 맑은 날씨 터벅터벅 언덕을 올라 학교로 갑니다. 캠퍼스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수업이 시작하기 직전. 이왕 늦은 것, 배가 고프니 카페에서 빵을 사고, SUSU 매점에서 음료까지 사서 가기로 했습니다. 강의가 막 진행되고 있을 때 조금씩 먹어치웠죠. 1시간 강의 이후 그 다음 1시간에는 시험 문제 풀이를 한다기에 안 듣고 그냥 나왔습니다. 푸는 법을 다 알기 때문이죠. 1시 수업 전에 배고픔을 어떻게 달랠 수 있을까..
안녕하세요, 루두두입니다. 원래라면 일찍 잘 일어나서 수업을 가야했는데, 이게 무슨 일. 수업이 끝나갈 때 쯤에야 잠이 깨기 시작했습니다. 그 동안 쌓여온 카페인이 분해되면서 피로감이 쌓이기 시작했나봅니다. 방에서 포스트를 쓰고 쉬다보니 오후가 저물어가고 있었죠. 식사부터해야했습니다. 제일 먼저 남은 냉장고기를 끝내기로 했습니다. 여기 삼겹살을 다 먹어치울 생각입니다. 또 무엇이 있는가 보니 불닭볶음면도 있군요. 고기를 구우면서 채소도 같이 굽기로 합니다. 이를 위해서 버터를 발랐죠. 작은 옥수수와 양파를 구워줍니다. 그 위로 고기까지 구우면 간단히 고기가 준비되죠. 불닭볶음면을 탄탄면처럼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로 땅콩 버터를 넣는 생각이 났습니다. 땅콩버터 투하. 완성된 오늘의 한 끼입니다. 후식으로 과..
안녕하세요, 루두두입니다! 카페인으로 며칠을 버티고 나서인지 오전에 일찍 일어나도 영 의지력이 바닥을 치는게 느껴졌습니다. 앞으로 일주일 정도는 카페인 없이 지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인터넷으로 이런 저런 검색을 한 끝에 1시가 되어서야 나갈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시간도 어느 정도 되었고 하니 조리하는 대신 태국 식당에 가서 외식을 하는 계획을 세웠죠. 아침부터 비가 조금씩 오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잊지 않고 우산을 챙겼죠. 비가 오니 걸어서 학교 가는 대신 식당 앞까지 버스를 탔습니다. 식당 근처에서 하차한 후 조금만 걸으면 식당이 나옵니다. 도착한 태국 식당입니다. 여기에서 가장 자주 먹는 해산물 팟타이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도서관에서 시간을 쓰다가 수업 시간이 가까이 오자 늦지 않기 위해..
안녕하세요, 루두두입니다. 오늘의 일정은 단 하나의 일에서부터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1시 무렵에 있을 브레이크 댄스 동아리 연습을 간만에 가는 것이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오전 중으로 아침을 먹어야했습니다. 설거지할 그릇이 많이 나오는 상황을 바라지 않으니 계란만 하나 만들어 먹기로 합니다. 사과와 요거트, 바베큐 소스로 아침 완성입니다. 소스를 뿌린 모습이죠. 기대만큼 계란과는 어울리지는 않았으나, 충분히 다양한 용도로 쓸 잠재력이 보이는 소스였습니다. 1시에 모이는 경우가 없기 때문에 1시 반쯤 도착할 수 있게 천천히 학교로 떠났습니다. 오늘 날씨는 맑은 편이죠. 항상 그랬듯이 또 장이 열리네요. 언젠가 여기에서 장 볼 수 있을까요? SUSU 건물에 입장하자 큰 트리가 보였습니다. 조만간 크리스마스..
안녕하세요, 루두두입니다. 오늘은 어제 결심한대로 운동을 가기로 했습니다. 처음으로 교내 헬스장을 써보는 날이죠. 오전에 가기로 한 것이 처음 다짐이었는데, 늦게 일어나다보니 계획은 조금 미뤄졌습니다. 1시 즈음에 첫 끼니를 만들었죠. 간장 계란밥을 다시 도전하는 날입니다. 간장 계란밥의 가장 혁신적인 면은 설거지거리가 별로 없다는 점이죠. 비비기 직전의 계란밥입니다. 완성된 계란밥인데 아주 많이 흔들린 사진입니다. 이런저런 일들을 하고 나니 4시 즈음 학교로 나설 수 있었습니다. 하늘에는 비행기가 날아가며 그 꼬리를 남기고 있었습니다. 오늘도 강아지를 만나서 찍으려고 하는 순간 골목 속으로 들어가버렸습니다. 엉덩이만 빼꼼 나왔네요. 학교의 전자과 건물은 얼마전부터 저렇게 공사 중이었습니다. 따라서 건물..
안녕하세요, 루두두입니다. 전날 밤 아주 늦게 잠들었으니 조금 늦게 일어나서 활동하기로 합니다. 이번 주는 브레이크 댄스 연습을 하나도 못 가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월요일에는 꼭 가야겠어요. 점심으로 마지막 남은 스테이크를 빠르게 먹고 일정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언제나 그런 것처럼 버터로 코팅을 해줘야겠죠. 콩과 작은 옥수수를 먼저 구워서 버터가 다 흡수되어 없어진 상태에 다 녹지도 않은 고기를 굽는 등, 급하게 행동하느라 실수를 많이 했습니다. 생긴 것은 그럴싸하지만 평소보다 조금 실망스러운 스테이크였습니다. 이 스테이크를 먹으며 어떤 무의식적인 자극을 받았나봅니다. 몇 안 남은 사과도 하나 씻어 먹으며 영양을 보충했죠. 이후 한국 친구와 연락하며 시간을 보내다가 그만 잠이 들어버렸습니다. 사실 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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