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루두두입니다. 아침이 밝아오면 학교로 갑니다. 이 시간에 항상 그랬던 것처럼 사람이 잔뜩 서있습니다. 가는 비가 내리는 것이, 불길한 날씨입니다.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사람들이 서는 곳보다 뒤에 섰더니 제 바로 앞에 버스가 와서 멈췄습니다. 운이 좋았습니다. 제가 차를 타기 직전, 다른 버스를 기다리던 학생들이 제가 서 있는 곳을 향해 오기 시작했습니다. 아직도 많은 학생들이 버스를 탑승하기 위해 줄을 서있는 모습입니다. 아침 수업은 계산이론입니다. 비를 조금씩 맞으며 강의실로 향했죠. 이번 주부터 수업 담당 교수님이 바뀝니다. 스타일이 확실히 다른 분이십니다. 수업이 끝난 후 포스팅을 하기 위해 도서관에 도착했어요. 배가 너무 고팠기에 도서관 매점에서 홍차와 버터 와플을 하나 사서 먹었죠...
안녕하세요, 루두두입니다. 다시 한 주 일과의 시작은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새로운 요거트인 꿀 요거트를 꺼내보았습니다. 흔히 말하는 지중해 식단의 주 식재료들이죠. 거기다가 견과류까지 곁들여 먹었습니다. 일어나서 쓰기 시작했던 포스트를 학교 가서 마저 마무리하기 위해 간단히 먹었던 것입니다. 오늘의 날씨 역시 요 며칠과 같이 흐렸습니다. 정오에 가까운 시간임에도 이렇게 어둡습니다. 캠퍼스는 점심시간이 마무리 되는 시간이라 어딜 보더라도 사람이 많습니다. 반대 방향을 찍은 모습입니다. 건물은 도서관입니다. 포스트가 긴 만큼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사전 강의를 시청한 다음에 수업 가기 전까지 시간이 좀 남은 것을 확인하고 매점으로 향했습니다. 오늘도 이 다양한 음료 중 하나를 선택하기로 했죠. 최종적으로 ..
안녕하세요, 루두두입니다! 일요일과 다를 것이 없는 월요일을 보낼 수 있음은 큰 영광입니다. 물론 한국에서도 금요일에 수업이 없는 경우가 종종 있었지만, 월요일 저녁은 금요일 저녁과 다른 분위기죠. 그리고 제게는 금요일 저녁도 있습니다. 제 자랑은 여기까지 하고, 하루 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 오전에 일어났더니 오전부터 할 일이 있다는 동기부여가 안 되니 뒹굴거리고 조는 것을 반복하다가 점심시간 가까이 되어서야 나갈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수영을 가기 위해서 간단히 챙겨먹기로 했죠. 버터를 발라서 구운 빵과 그릭 요거트입니다. 너무 간단한 게 아닐까 걱정스러울 정도로 소박한 식단이었죠. 이는 저녁에 제가 만나게 될 여정의 원인이 됩니다. 수영을 가려고 보니 하늘이 영 흐리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
안녕하세요, 루두두입니다. 일요일에는 언제나 큰 일정이 없어서 편안한 날입니다. 이것저것 많이 할 계획을 넣어도 그렇죠. 일요일에 해야할 가장 중요한 것은 요리 연구입니다. 오늘은 꼭 먹기로 했던 음식, 바로 잔치국수를 도전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함께 요리법을 알아봐요! 잔치국수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육수입니다. 국수 면을 잘 삶아도 맹물을 국물로 먹으면 잔치국수라고 볼 수 없죠. 한국에서는 구하기 쉬운 건어물들이 영국에서는 쉽지가 않은데요, 마침 다 구해왔기에 육수 내는 작업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른 멸치와 다시마를 꺼냅니다. 실수로 멸치를 물에 담아버렸지만, 원래는 건조한 상태로 멸치를 볶아줍니다. 이때 식용유는 쓰지 않습니다. 멸치와 다시마를 냄비에 담아 약불로 우려줍니다. 집에..
안녕하세요, 루두두입니다. 오전에는 검도왕씨랑 같이 장을 보기로 했기에 아침부터 일어나서 나갈 준비를 해서 나왔습니다. 하늘이 조금 쑥스러운 듯 구름으로 스스로를 가리는 날씨였습니다. 그런데 정류장에 온 검도왕씨께서 오늘 컨디션이 안 좋아서 쇼핑 및 잔치국수 요리는 다음에 하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세제를 사러 가야했기에 혼자 가기로 하고 국수는 내일 다시 먹기로 했습니다. 토요일 오전, 한산한 도로의 풍경입니다. 버스에서 찍을 사진은 이게 전부라고 생각했는데, 아니? 학교 캠퍼스가 교통 통제를 하고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무슨 일인지 Highfield 정류장을 접근도 못 하게 해서 쭉 지나가게 됩니다. 오늘은 평소보다 마트 사진을 많이 찍기로 결심했습니다. 한번 볼까요? 우선 제가 마주친 가장 큰 놀라움..
안녕하세요, 루두두입니다. 주말을 주중과 구분하는 것은 주말 특유의 여유 아닐까요. 그런 의미에서 제게 금요일은 주말의 시작이지만 전혀 주말스럽지 않습니다. 월, 화, 수 모두 주말과 유사하게 여유롭게 보내기 때문이며, 금요일은 오히려 수업이 많은 편이기에 주말이 오고 있다는 일반적인 기대감은 제게 찾아볼 수 없습니다. 다른 관점에서 본다면 여기 생활이 일주일 내내 여유가 넘친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11시 수업을 가야하고, 교수님 서명도 받아야하는 오늘은 바빴습니다. 하늘은 여전히 흐립니다. 비는 오지 않았죠. 무슨 행사가 진행되는지 못보던 천막들이 배치되었습니다. 아직까지 아무도 없는 것을 보면, 그리고 행사용 트럭들이 보이는 것을 보면 오늘이나 내일 큰 일이 날 듯합니다. 아침 수업이 시작하기 전..
안녕하세요, 루두두입니다! 아침 9시 수업과 함께 또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버스를 타러 갔더니 벌써 사람이 이만큼 서있었습니다. 과연 탈 수 있을까 싶었는데, 버스가 한 대 밖에 없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 다음 올 버스를 타기 위해 버스 꽁무니로 갔더니, 아니라 다를까 버스가 내 앞에 '착'하고 도착했습니다. 바람이 불어 쌀쌀할 것만 같던 날씨는 아주 쾌적했습니다. 계산이론 강의실 가는 길입니다. 지난 주에 한 번도 안 올렸으니, 어제에 이어 한 번 더 올립니다. 많이 구경해주세요. 교수님께 싸인도 받고 포스트를 쓰려 가려고 보니 날씨가 그 사이 확 흐려져버렸습니다. 비는 오지 않았으면 하는데, 하늘이 저의 바람을 들어주면 좋겠습니다. 흐려진 지붕을 뚫을 수 있을까요. 도서관에서 포스팅도 하고 예습 강..
안녕하세요, 루두두입니다. 아침 9시 수업은 언제나 힘겹습니다. 9시 수업 가서 40분만 앉아있으면 자유의 몸이 되어도 마찬가지입니다. 버스를 여유롭게 탑승할 정도로 일찍 나오게 되었습니다. 아침에는 이렇게나 학생들이 많이 서있습니다. 버스도 2대가 와서 동시에 출발할 정도로 수요가 많은 시간이죠. 저는 두번째 버스를 탈 수 있었습니다. 9시 수업을 여유롭게 도착한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드디어 처음으로 계산이론 강의실을 공개한다는 생각에 사진들을 찍었죠. 원래는 물리학 연구동 등이 위치한 건물인 듯합니다. 아주 현대적이고 멋있어요. 보시다시피 아주 큰 강의실에서 수업한답니다. 교수님들께 서류 관련 서명을 받아야하는데, 이 수업 교수님은 메일로 보내지 않고 직접 말씀 드려서 내일 서명 받기로 약속했습니다...
안녕하세요, 루두두입니다. 화요일은 수업이 오전 늦게 시작하기 때문에 수영을 하고 오는 등의 일을 하기에 애매합니다. 이상은 화요일 늦잠을 잔 것에 대한 변명입니다. 이것 저것하기로 하기로 마음 먹은 것들이 있기에, 실행을 위해서 우선 아침 겸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 이전에 만들어두었던 등심 고추장 불고기의 마지막 조각을 제가 먹었습니다. 그때 잔뜩 만들어두었던 쌀밥은 관리의 소홀로 냉동고에 보관되어 당장 먹을 수가 없는 상태였기에 밥을 냉장고로 옮기고 즉석밥을 먹게 되었습니다. 학교로 갈 때는 이미 오후의 시간이 되어버렸습니다. 버스가 가는데 앞에 지나가는 수리업체 차량이 느릿느릿 가다가 후진을 하는 등 민폐를 끼치기에 한장 찍었어요. 날씨가 참 좋습니다. 3시에 수업을 가기 전에 제일 먼저 하기로 한..
안녕하세요, 루두두입니다. 월요일은 수업이 없기 때문에 저의 시간관리 역량이 드러나는 시간입니다. 오전부터 수영장을 가고 싶었으나, 침대에서 일찍 벗어나지 못했고, 12시까지 수영 수업이 있다는 것을 확인해서 어쩔 수 없이 슬금슬금 나가게되었습니다. 긴급 수도 점검으로 인해 차가운 물이 안 나온다고 해서 수영장 샤워실에서 씻기로 하고 떠났습니다. 학교가 약간은 우중충하지만, 저는 실내에 있을 것이기에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학생들이 수업을 들으려 열심히 이동하고 있군요. 수영 전에 아무 것도 안 먹고 하니 훨씬 힘들었던 기억이 났기에 뭐 하나 먹고 소화 조금 시키다가 가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제가 온 곳은 도서관 카페. 예전에 눈 여겨보던 즉석 식품 스시를 한번 도전해보기로 합니다. 옆에는 녹차도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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