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루두두입니다. 늦게 하루를 시작하고 싶지는 않았으나 오늘 미사에서 기도를 읽지 않겠냐는 제안을 듣기 전까지 쉬는 데에 집중해서 시작이 조금 늦어졌습니다. 배가 고파지기 시작했으니 점심을 먹어야했죠. 미사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고, 별 일정이 없었기에 멀리까지 가보기로 합니다. 버스가 오고 저는 Westquay까지 가보기로 합니다. 먹고 싶은 것을 못 찾는다면 브라질 식당을 가볼 계획이었죠. 그런데 세계음식을 판다고 하는 식당이 있어서 들어가보게 되었습니다. 계단을 타고 올라가야했죠. 올라와보니 사람들이 상당히 많은 뷔페에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침 배가 많이 고팠으니 본적을 뽑고 가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인석을 혼자 앉으며 본격적인 식사를 시작했습니다. 특이한 점은 접시의..
안녕하세요, 루두두입니다. 전날까지 집중력 부족으로 완성하지 못한 포스트들을 끝내는 것이 오늘 최우선 과제였습니다. 그것만 끝나면 작곡과제를 빠른 속도로 진행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죠. 그러나 전날 상당히 늦게 잠들었기에 일과를 시작하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오후가 되었고 식사를 하기 위해 길을 나섭니다. 재료가 얼마 없는 주방은 잘 안 가게 됩니다. 기숙사를 벗어날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죠. 동네 한 사거리에 직진이 금지된 길이 있습니다. 버스, 택시, 자전거만 직진할 수 있는데, 이렇게 작은 글씨로 쓰면 처음 온 사람들이 잘 알아볼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예전에 런던에서 한번, 사우스햄프턴에서 한번씩 먹었던 햄버거 식당이 있는데, 마지막을 먹었던 당시 메뉴가 매우 맛있어서 한번 더 먹으러..
안녕하세요, 루두두입니다. 원래라면 제가 좋아하는 음대 수업이 들어있는 날인 금요일이지만, 편곡 과제를 교수님이 점검해주는 피드백 세션을 제외하면 모든 것이 종강했기 때문에 오전에 아무 일정이 없었습니다. 덕분에 전날 포스트를 쓴다고 에너지 쏟은 것을 회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오전에 일어나서부터 1시 넘어서까지 교수님을 만나기 전 편곡 과제 완성도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제 기억에 따르면 3시 반 쯤에 약속을 잡았기 때문에 그 전에 집중하기로 한 것이죠. 시간을 한번 더 확인하는 겸 집중력 증강을 위해서 등교를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배도 고팠기 때문이죠. 오늘은 날씨가 참 좋습니다. 캠퍼스에는 사람이 많이 없었습니다. 주말의 시작이니까요. 교수님 사무실 문 앞에 명단을 확인해서야 3시 반 ..
안녕하세요, 루두두입니다. 오전에 일어나서 제일 먼저 할 일은 수업에 참여하는 것이었습니다. 계산이론 강의가 오늘 끝나는 날이었죠. 기말고사 시험 내용도 미리 엿볼 수 있을 기회였습니다. 아침에는 언제나 학생들이 등교를 위해 정류장에서 기다리고 있죠. 제가 꾸물거리다 조금 늦게 나온편인데도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제가 종강하면 곧 바로 그 다음 학기가 시작됩니다. 다음 학기 이 기숙사에 살 학생들이 설명을 듣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어느 정류장에서 내리더라도 강의실까지는 거리가 꽤 멀군요. 약간 지각하긴 했지만 크게 지장은 없었습니다. 편곡 과제만 끝나면 각 과목들을 슬슬 준비해야겠습니다. 수업이 끝난 다음에는 어디로 향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점심 식사를 하기 전까지 포스트를 쓰기로 결정했죠. 그러나 ..
안녕하세요, 루두두입니다! 원래는 오전 수업을 가야했으나 늦잠을 자는 바람에 그냥 다음 일정인 수영부터 하기로 했습니다. 아침에 수영복을 챙겨 기숙사 밖을 나오니 기숙사 문을 공사하고 있었습니다. 보아하니 건물 번호를 새로 다는 것으로 보였죠. 개강한 주라서 버스 정류장에는 학생들이 꽤 많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꽤 걸릴 것으로 보여 일단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걷다보니 원래는 캠퍼스 정류장을 종착점으로 삼던 버스인 U2 버스가 제가 타는 U1 버스와 경로를 공유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캠퍼스 근처까지 U2를 탑승해서 좀 더 빠르게 나아갔죠. 잠시 뒤 U2 기사님은 캠퍼스로부터 멀어질테니 학교로 갈 사람들 보고 내려라고 했습니다. 내리고 보니 금방 제가 탈 U1 버스도 바로 뒤에서 오고 있..
안녕하세요, 루두두입니다. 화요일은 수업이 없는 날이다보니 약간 늦게 하루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오후에 편곡 과제 피드백 세션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너무 늦어서도 안되었죠. 1시 가까이 된 시간에 일정이 시작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학교 풍경입니다. 버스가 오기까지 시간이 걸린다고 하니 천천히 걸어가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거의 한달만에 돌아온 신선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 사이 혹시나 망해서 없어졌는게 아닌가 걱정했던 Yummy Thai가 다시 영업을 하고 있다는 기쁜 소식을 알게 되었습니다. 캠퍼스에 가서 교수님 사무실 문에 방문 시간을 예약하고 빠르게 점심을 먹기 위해 거리로 돌아갔습니다. 시간이 45분 정도 밖에 남지 않았죠. 오늘은 마침 마라탕이 끌려서 중국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안녕하세요, 루두두입니다. 드디어 런던 파리 여행의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예정보다 조금 늦게 나서게 되어서 조금 불안한 마음이 있었죠. 그런 저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침 파리 하늘은 조용히 밝아오고 있었습니다. 바닥이 축축한 것을 보아 비가 왔나 싶었죠. 그러나 골목을 벗어나니 아주 바짝 마른 거리만 보입니다. 아무래도 골목을 청소했나봅니다. 파리 시내를 볼 마지막 기회를 마치고 지하철 정류장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이후 영국으로 돌아가는 이야기를 포스트로 다룰 예정입니다.
안녕하세요, 루두두입니다. 파리에서 여행을 할 수 있는 실질적으로 마지막인 날이 밝았습니다. 파리에 온 이후 쭉 그렇지만 느긋하게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요즘 아침으로 먹는 식단은 다 비슷비슷해졌습니다. 오늘은 밥 대신 누룽지를 처리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일요일 오전 파리의 모습입니다. 전날 시위가 있었다는 이야기는 들었으나, 하루 지난 오늘은 오히려 평소보다 조용해보였습니다. 숙소 앞 한 빵집에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빵을 사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줄서서 기다릴정도로 유명한 빵집인가보군요. 걸어서 노트르담까지 가는 동안, 거리의 각종 이탈리아 식당 종업원들이 시식용 피자를 들고 나와서 행인들에게 시식을 권했습니다. 저 역시 마르게리타 피자를 한 조각 먹었죠. 이후의 이야기는 추후 포스트에서 자세히..
안녕하세요, 루두두입니다. 전날의 파리 맛보기를 통해 어느 정도 도시에 익숙해진 상황에서 새 여정을 떠나는 날입니다. 원래 아침 일찍 일어나서 줄을 서지 않고 루브르 박물관을 본 뒤 노트르담으로 가는 것이 계획이었으나, 예상보다 훨씬 늦게 일어나게 되었죠. 아침 식단에는 전날 사온 계란까지 추가되었습니다. 자취생 식단에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는듯 하네요. 전날처럼 오후에 나올 정도로 늦지는 않았지만 정오 가까이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날씨도 적당히 흐려보입니다. 파리 골목의 모습입니다. 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모습이죠. 스쳐지나간 약국에는 요란한 LED 전광판이 달려있었습니다. 한국과 약국 시스템이 다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숙소에서 15분 정도 걸으면 금방 루브르 박물관에 도착할 수 ..
안녕하세요, 루두두입니다. 파리에서의 첫 일정은 오전 늦게 시작되었습니다. 전날 모두 늦게 잠든 것이 큰 영향을 주었을 것입니다. 흔한 자취생 식단으로 아침을 시작했습니다. 전자렌지를 이용해서 햇반을 처음으로 먹게 된 날이었죠. 덕분에 참치 캔도 딸 수 있었습니다. 숙소의 높이는 4층입니다. 매우 가파른 계단을 걸어올라와야하죠. 자정이 넘어 여행 일정을 시작합니다. 밤의 파리는 보기 좋지 않았으나 낮이 되니 조금 더 특별해보였습니다. 영국에서는 볼 수 없는 건물 모습이 많았죠. 교통 질서는 조금 혼잡하지만 개성이 있는 도시입니다. 파리의 거리 풍경을 보며 첫번째 관광지인 에펠탑으로 향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추후 포스트에서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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