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루두두입니다. 전날 술을 먹었지만, 무사히 아침 기상을 하고 등교를 할 수 있었습니다. 평소에는 버스가 2대씩 오는데, 오늘은 1대만이 와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탈까말까 고민하다가 탔는데, 결국 두 번째 버스가 오지 않았기에 제 판단이 옳았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등교하는 길입니다. 평소 수요일이면 날씨가 좋은 편이었는데, 어제보다 더 흐려져서 꼭 비가 올 것만 같아요. 계산이론 수업이 끝나고 나서 포스트를 쓰기 위해 도서관에 도착했습니다. 도서관에서 긴 포스트를 하나 쓰고 돌아가려는데 도서관 프론트에 학사모를 쓴 곰인형이 있기에 찍었습니다. 곰돌곰돌! 버스를 타고 기숙사로 돌아가서 점심을 만들기로 합니다. 타코삼매경에 빠져있는 저는 오늘도 타코를 만듭니다. 들어가는 재..
안녕하세요, 루두두입니다. 전날 너무 늦게 잠들어서인지, 오전 동안 자다 깨다를 반복하고 하루를 늦게 시작했죠. 그러나 제게는 오후 일정밖에 없으니 걱정이 없습니다. 수업 가기전 간단한 식사로 타코를 만들어보기로 합니다. 타코의 간편한 레시피에 중독되어버렸어요! 우선 또띠아의 양면을 잘 구워줍니다. 말아서 롤을 만들 것이 아니기에 조금 바삭해도 무방합니다. 닭고기를 썰어야하는데, 얼어있던 닭가슴살 조각이 미끄러지더니 쓰레기통으로 쏙 들어가버렸어요. 아직 남은 조각이 많긴 하지만, 당황스럽군요. 고기들을 잘 익을때까지 구워줍니다.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해주면 더 좋습니다. 갑자기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치즈를 꺼내서 식어가는 팬에 넣어 녹여줍니다. 치즈가 늘러붙기전 적당한 식나에 덜어서 타코에 얹어줍니다. 야채..
안녕하세요, 루두두입니다. 어느 월요일이나 그런 것처럼, 저는 저의 시간을 자유로이 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며칠 전부터 감기에 걸려서 오전에 수영장에 가는 계획을 다른 것으로 대체하기로 했죠. 브레이크 댄스 동아리에 가는 계획을 세운 것입니다. 1시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점심을 간단히 먹고 서둘렀죠. 검도왕씨와 같이 마시는 우유의 위치를 파악했으니 오랜만에 시리얼을 먹기로 합니다. 이전까지는 시리얼 봉투에 그대로 넣어뒀는데, 타코를 넣어간 밀폐용기로 시리얼을 옮겨담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 남는 시리얼을 먹는다고 본의 아니게 가득 담아버렸어요. 우유나 시리얼 모두 별 맛이 안 나서 설탕을 아주 조금 뿌려 넣었다는 비밀이 있었습니다. 방에 돌아가서 확인해보니 브레이크 댄스 연습 시간은 1시가 아니라 ..
안녕하세요, 루두두입니다. 캔터베리라는 먼 곳을 다녀온 다음날은 어떤 식으로 보내야할까요? 역시 쉬는 게 최고겠죠? 늦게 잤기에 늦게 일어날 수 밖에 없는 하루였습니다. 점심 식사로 일정을 시작할 때는 벌써 오후가 되어버렸죠. 점심을 너무 부실하게 먹고 싶지는 않고, 멸치 육수를 다 먹어야 할테니 잔치국수를 다시 도전하기로 합니다. 얼려놓은 육수가 녹을 동안 물을 끓이고 면을 삶습니다. 삶은 면은 집게로 건져서 채로 걸러줍니다. 찬물로 씻어주면 면이 탱탱해지죠. 면을 그릇에 담아 놔두는 동안 육수를 녹이기 시작합니다. 육수가 뜨거워지면 면을 담은 그릇에 부어 줍니다. 양념장을 얹고, 적당량의 간장과 참기름을 얹어주면 고명 없이도 맛있는 잔치국수 탄생! 사실 양이 좀 적은 듯하여 빵을 먹어볼까 했더니 냉동..
안녕하세요, 루두두입니다. 5시간 정도 잠든 후, 알람과 한국에서 온 연락을 받고 제 시간에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7시에 소집이라니. 새벽에 기숙사를 나섰습니다. 아직 너무나 어두운 이곳에 가로등만이 빛이 날 뿐. 버스 정류장에는 예상대로 아무도 없습니다. 놀랍게도 몇 분 뒤에 다른 학생들이 합류했지만 말이죠. 학교의 모든 건물이 잠겨있습니다. 학생증 카드를 찍어도 접근할 수 없죠. Faith and Reflection 센터에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시동이 걸리고 있는 승합차입니다. 학교에서 대여한 것으로, 학교 로고가 박혀있죠. 해가 조금씩 뜨기 시작할 때 출석 체크를 시작했습니다. 날씨는 조금 쌀쌀했으나 조금씩 기온이 올라감이 느껴집니다. 저는 승합차에 탑승했습니다. 누구의 차인지..
안녕하세요, 루두두입니다! 11시 수업을 가려면 9시 무렵에 일어나는 것이 적당하지만, 우연한 계기로 7시라는 이른 시간에 일어났습니다. 덕분에 한국 친구와 연락하고 다시 잠들 수 있었죠. 11시 수업을 늦을 것 같지는 않았지만, 다시 일어난 후 서둘러서 방을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아침 수업은 절대 늦지 않습니다. 무사히 버스를 탑승하여 2층 앞자리에 앉았죠. 물론 그 어떤 수업도 늦지 않았습니다. 수업 시작까지는 7분 정도가 남은 시간. 점심시간이 되어가는데 전 아무것도 먹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오늘도 정류장 앞 카페에서 홍차를 주문했어요. 오늘은 크루아상이 없어서 레몬 머핀으로 대체했습니다. 오늘은 오케스트레이션의 법칙에 대해 배웠습니다. 이후 계산이론 연습반을 갔는데, 예시문제 중 아주 심각하게 꼴..
안녕하세요, 루두두입니다. 술을 마신 상태로 잤더니, 목이 말라서 중간중간 깨기도 했죠. 수업을 지각할 뻔조차 했죠. 이미 이렇게나 많은 학생들이 줄을 서고 있었습니다. 버스는 왜 그렇게나 안 오던지. 몇몇 학생들은 기다리다 지쳐 걸어가기도 했습니다. 다행히도 버스가 너무 늦지 않은 시간에 오고, 딱 제가 서있는 자리 근처에서 멈췄습니다. 몇몇 학생은 탑승하지 못했지만, 저는 무사히 캠퍼스에 도착할 수 있었죠. 오늘의 날씨 역시 맑음. 그 맑은 날씨만 믿다가 오들오들 떨면서 수업을 듣다가 왔습니다. 일반적으로 11시에 수업이 끝나면 도서관에서 포스트를 쓰지만, 이 날은 달랐습니다. 너무 추워서 1시 수업 시작하기 전에 옷을 입어야겠다고 결심했죠. 그리고 방에서 포스트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방대한 포..
안녕하세요, 루두두입니다. 아침이 밝아오면 학교로 갑니다. 이 시간에 항상 그랬던 것처럼 사람이 잔뜩 서있습니다. 가는 비가 내리는 것이, 불길한 날씨입니다.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사람들이 서는 곳보다 뒤에 섰더니 제 바로 앞에 버스가 와서 멈췄습니다. 운이 좋았습니다. 제가 차를 타기 직전, 다른 버스를 기다리던 학생들이 제가 서 있는 곳을 향해 오기 시작했습니다. 아직도 많은 학생들이 버스를 탑승하기 위해 줄을 서있는 모습입니다. 아침 수업은 계산이론입니다. 비를 조금씩 맞으며 강의실로 향했죠. 이번 주부터 수업 담당 교수님이 바뀝니다. 스타일이 확실히 다른 분이십니다. 수업이 끝난 후 포스팅을 하기 위해 도서관에 도착했어요. 배가 너무 고팠기에 도서관 매점에서 홍차와 버터 와플을 하나 사서 먹었죠...
안녕하세요, 루두두입니다. 다시 한 주 일과의 시작은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새로운 요거트인 꿀 요거트를 꺼내보았습니다. 흔히 말하는 지중해 식단의 주 식재료들이죠. 거기다가 견과류까지 곁들여 먹었습니다. 일어나서 쓰기 시작했던 포스트를 학교 가서 마저 마무리하기 위해 간단히 먹었던 것입니다. 오늘의 날씨 역시 요 며칠과 같이 흐렸습니다. 정오에 가까운 시간임에도 이렇게 어둡습니다. 캠퍼스는 점심시간이 마무리 되는 시간이라 어딜 보더라도 사람이 많습니다. 반대 방향을 찍은 모습입니다. 건물은 도서관입니다. 포스트가 긴 만큼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사전 강의를 시청한 다음에 수업 가기 전까지 시간이 좀 남은 것을 확인하고 매점으로 향했습니다. 오늘도 이 다양한 음료 중 하나를 선택하기로 했죠. 최종적으로 ..
안녕하세요, 루두두입니다! 일요일과 다를 것이 없는 월요일을 보낼 수 있음은 큰 영광입니다. 물론 한국에서도 금요일에 수업이 없는 경우가 종종 있었지만, 월요일 저녁은 금요일 저녁과 다른 분위기죠. 그리고 제게는 금요일 저녁도 있습니다. 제 자랑은 여기까지 하고, 하루 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 오전에 일어났더니 오전부터 할 일이 있다는 동기부여가 안 되니 뒹굴거리고 조는 것을 반복하다가 점심시간 가까이 되어서야 나갈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수영을 가기 위해서 간단히 챙겨먹기로 했죠. 버터를 발라서 구운 빵과 그릭 요거트입니다. 너무 간단한 게 아닐까 걱정스러울 정도로 소박한 식단이었죠. 이는 저녁에 제가 만나게 될 여정의 원인이 됩니다. 수영을 가려고 보니 하늘이 영 흐리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
- Total
- Today
- Yesterday
- 음악일기
- 미국
- 교환학생
- University of Southampton
- 교환학생일상
- The Beatles
- 여름 연수
- Rock
- 가사 해석
- 교환학생 일기
- UCSC
- 루두두
- 런던
- 영국교환학생
- london
- 영국 여행
- 근황
- 가사
- Southampton
- 샌터크루즈
- David Bowie
- POP
- 음악 일기
- University of California Santa Cruz
- 밥 딜런
- 사우스햄프턴
- 이 주의 발견
- Bob Dylan
- Pop/Rock
- santa cruz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